기사최종편집일 2026-06-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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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영원히 48세인데…" 서희제, '48번째' 생일날 故서희원 떠올렸다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6.06.15 09:29 / 기사수정 2026.06.15 09:29

이창규 기자
서희제 SNS
서희제 SNS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대만의 가수 겸 배우인 서희제(쉬시디)가 48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자신의 언니인 故 서희원(쉬시위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지난 14일 서희제는 48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계정에 서희원과의 생전 추억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성룡 선배님이 나와 희원 언니를 자선 레이싱 대회에 초대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목숨도 아랑곳하지 않고 앞으로 질주했다"며 "그런데 언니와 나는 '기록보다 목숨이 더 중요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살아남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천천히 운전했다"고 회상했다.

서희제
서희제


이어 "너무 천천히 달려서 관중석에서 '좀 빨리 달려라! 뭐 하는 거냐!' 하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였다. 하지만 우리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우리가 추구한 건 오직 ‘살아남기’였기 때문"이라며 "가장 빠르게 달리는 건 우리에게 전혀 매력적인 일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언니와 함께 뒤에서 1, 2등을 차지했다는 서희제는 "오히려 색다른 통쾌함이 있었다. 아마도 우리는 세상에서 레이싱카를 가장 느리게 몬 사람들일 테니까"라면서 "오늘도 유난히 언니가 보고 싶은 하루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한 서희제는 "언니는 영원히 48세에 머물러 있는데, 나는 오늘 48세가 되었어"라며 "이제부터는 내가 조금씩 언니의 언니가 되어 가겠지. 이제는 내가 언니를 지켜주고, 집에 무슨 일이 있는지 하나하나 알려줄게. 내가 있으니까 걱정마"라는 글을 추가로 올려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故 서희원은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과 1998년 인연을 맺었으나 결별 후 20여 년 만에 재회해 2022년 결혼하면서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서희원이 지난해 2월 일본 가족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구준엽은 아내의 묘소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진= 서희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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