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중국 프리스타일스키 스타 구아이링이 다시 한 번 화려한 사교계 행보로 주목받았다.
광고 수입만 약 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아이링이 5000만원대 의상과 소품으로 프랑스에서 열린 초호화 결혼식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중국 팬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중국 소후는 2일 "구아이링, 호화로운 결혼식에 참석! 25만 위안(약 56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의상으로 우아함을 뽐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프랑스 노르망디 뒤빌 성에서 열린 마리오 호와 시멍야오의 결혼식에 초청받았다.
마리오 호는 마카오 카지노 재벌 스탠리 호의 아들로 유명하다. 그의 결혼식은 장소부터 참석자, 의상까지 화제를 모으며 중국 연예, 스포츠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인물은 구아이링이었다. 결혼식 피로연 현장에서 시멍야오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결혼식 의상도 화제였다. 구아이링이 입은 드레스는 1만8000위안, 금색 에르메스 핸드백은 23만3000위안, 디올 리본 슬링백 샌들은 9800위안 상당으로 전해졌다. 다 합치면 25만 위안(5000만원)을 넘는다.
구아이링은 최근까지도 선수로서 정상급 기량을 증명했다. 지난 3월 스위스 렉셀 프리스타일스키 하프파이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는 하프파이프 금메달, 빅에어 은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을 따내며 다시 한 번 스타성을 증명했다.
비시즌에 접어든 뒤에는 브랜드 행사와 사교계 일정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소후는 구아이링이 이런 초호화 행사에 초청받은 것 자체가 그의 영향력과 상업적 가치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구아이링의 수입 규모는 압도적이다. 포브스 추산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광고 수입만 2300만 달러(약 3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팬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팬들은 "구아이링이 입으니 전혀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지 않는다", "이렇게까지 부를 과시할 필요가 있나", "부를 과시하고 물질주의를 조장한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다른 팬들은 "돈이 있으니 마음대로 쓰는 것", "평범한 사람들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고 구아이링을 옹호하기도 했다.
구아이링은 이미 국적 문제로 중국 팬들에게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상태다. 물론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 거주하며 미국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중국 국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미국 내 눈총도 따갑다.
사진=소후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