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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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 한국 분들이 그렇게 불편해 할 줄 몰랐어요"…최두호에 깨지고 "내가 코리안" 충격의 인종차별 눈찢기→韓 팬들에 또 사과

기사입력 2026.05.26 17:00 / 기사수정 2026.05.26 17:1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브라질 파이터 다니엘 산토스가 다시 한번  한국 팬들에게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점을 사과했다.

산토스는 26일 세뇰 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에게 패한 후 보였던 인종차별 행동을 해명했다.

산토스는 지난 17일 미국 네베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메타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코스타' 코메인 이벤트에서 최두호에게 2라운드 TKO 패를 당했다.

이날 최두호에게 연타 당해 얼굴을 부은 산토스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제 내가 '한국인'이 된 것 같다. 두 눈이 다 감겼다"라며 자신의 오른쪽 검지로 오른쪽 눈과 왼쪽 눈 가장자리를 번갈아 가며 찢는 행동을 했다. 




이로 인해 산토스는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양 검지로 눈을 찢는 '슬랜트아이(slant-eye)'는 동양인의 작은 눈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논란이 커지자 산토스는 SNS에 한글로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한국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내가 영상에서 했던 말로 인해 불편함이나 상처를 드렸다면 정말 죄송하다"라며 "절대 한국이나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 국민을 무시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한국과 한국 팬분들께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내 부족한 표현으로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나는 매일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내 진심을 이해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시간이 흘러 산토스는 한국인 유튜버 세뇰 킴과 만나 다시 한번 한국인을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산토스는 당시 행동에 대해 "그냥 농담이었다. 한국 분들이 그렇게 불편해 할 줄은 몰랐다"라며 "아니면 나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 거다. 예를 들면 대머리 친구를 가볍게 놀리는 것처럼 나는 그냥 별 의미 없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심각한 건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나쁜 의도로 말한 건 아니었다. 악의적으로 또는 좋지 않다는 뜻으로 얘기한 것도 아니었다. 난 정말 몰랐다"라며 "그냥 순수하게 한 말이었다. 나쁜 의도 없이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었다. 아니면 애초에 내가 굳이 이런 상황을 스스로 만들 리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때 생각이 너무 짧아서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 난 한국을 진심으로 존중한다. 내 딸도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사진=세뇰킴 유튜브 / UFC / 산토스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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