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유튜브 채널 '윤택TV'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윤택의 선한 영향력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최근 윤택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지:객-특집]전국에서 모인 고인물 30명에게 '폐가'를 던져주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월 '월호도' 촬영을 마무리한 윤택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윤택은 한적한 주택가를 걸으면서 "만나 뵙고 싶었던 분이 있다"며 "얼마 전 여수 월호도에서 폐허 같은, 빈집 같은 곳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머님의 사연을 접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윤택, 어르신 집 수리 자원봉사
그 집을 찾아 들어간 윤택은 집주인 어머님의 손을 꼭 잡았고, 이어 내레이션으로 "사람의 온기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너무 황량한 집이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덧붙였다.
오래돼서 삭은 천장, 얼음장 같은 바닥과 곳곳에 핀 곰팡이까지 확인한 윤택은 "어둡고 위생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남편과 큰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막내 아들의 소식은 오랫동안 듣지 못했다는 어머님을 위해 윤택은 "앞으로의 삶을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돌봐드려야 할 것 같다"며 자원봉사자들을 모았다.
윤택은 재료를 가득 실은 차를 배로 운반해 봉사자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수리를 시작했다.

윤택 자원봉사
그는 어머님에게 "이 장판도 걷어내고 다 새로 깔 거다. 아드님이 오시면 머무를 수 있게 해 드리겠다"며 창고가 된 방을 사랑방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봉사에 나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장비를 본 윤택은 "막 마음이 든든하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생각보다 심한 집 상태를 본 윤택은 "우리가 삶의 질을 개선해드리고자 온 건데, 대충 할 수는 없다"며 천장 대공사를 결정했고, 하루 종일 이어진 작업 후 다음날 후발주자들이 도착해 힘을 보탰다.
며칠간의 노력 끝에 깨끗해진 집을 본 어머님은 말을 잇지 못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윤택은 이승윤과 함께 15년째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윤택TV'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