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대한민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최복호가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연해 월 매출 6000만원에 달하는 자신의 양장점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대한민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최복호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1973년 데뷔해 올해로 53년 차를 맞은 그는 국내외에서 주최한 패션쇼만 300회 이상, 누적 매출은 5000억 원에 이른다. 특히 2013년에는 이상봉, 손정완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뉴욕 컬렉션 무대에 올랐고, 이를 계기로 미국 유력 일간지를 장식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BS
팔순을 앞두고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그는 이번 방송에서 경상북도 청도의 깊은 산속에 자리한 자신의 비밀 아지트 같은 양장점을 공개한다. 디자이너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던 그는 18년 전,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내에 있던 건물을 과감히 정리해 산속에 새로운 터를 잡았다.
이에 서장훈이 "다 좋은데... 여기까지 옷을 사러 오는 사람이 있냐"며 의아해하자, 최복호는 "한 달 평균 1000명에서 많게는 1500명까지 방문한다. 월 매출도 5000만 원에서 6000만 원 정도 나온다"며 산속 양장점의 놀라운 인기를 전한다.
이어 서장훈과 장예원은 최복호의 독보적인 미학과 반세기 내공이 응축된 부티크 공간을 둘러본다. 한국적인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 스타일 의상부터, 중동 여성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화려한 파티복까지 강렬한 컬렉션이 시선을 강탈한다.

EBS
그런 가운데 장예원이 "선생님 옷도 직접 만드신 거냐"고 묻자, 최복호는 "저는 바빠서 쇼핑할 시간이 없다. 이 바지는 아내가 X신사에서 사준 거다"라고 예상 밖의 소탈한 패션 취향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서장훈은 첩첩산중에서 갑작스럽게 펼쳐진 최복호의 야외 패션쇼에 "이게 무슨 상황인지... 너무 놀랐다"며 어리둥절해하면서도 눈을 떼지 못한다. 특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촬영 당시, 얇은 봄 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오른 모델들을 본 그는 "아주 멋지다"라며 감탄을 쏟아낸다.
이어 "저도 추운데 모델분들은 얼마나 춥겠냐"며 연신 걱정을 내비쳐 냉철한 이미지 뒤에 숨겨진 뜻밖의 '스윗남' 면모로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최복호가 출연하는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13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E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