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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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30억 충분히 가능"…어썸킴 시즌 5개월 남기고 전격 복귀→"어깨 수술 아니면 진작 다년계약" 美 매체 평가 입증할까

기사입력 2026.05.12 13:07 / 기사수정 2026.05.12 13:21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어썸킴'이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복귀에 성공했다. 허무하게 한 달을 날렸지만, 아직 몸값을 올릴 시간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2일(한국시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빅리그 복귀와 내년 계약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애틀랜타 구단은 "내야수 김하성을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하며 메이저리그로 복귀시킨다"고 발표했다. 전날 경기에서 외야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해 뇌진탕 의심이 된 외야수 일라이 화이트가 대신 IL에 등재된다. 

지난해 9월 웨이버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이적해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24경기에서 타율 0.253(87타수 22안타), 3홈런 12타점, OPS 0.684의 성적을 거뒀다. 마땅한 유격수가 없던 애틀랜타의 상황에서 김하성은 단숨에 주전 유격수로 거듭났다.



김하성의 활약에 고무된 애틀랜타는 시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한 김하성에게 1년 2000만 달러(약 296억원) 계약을 안겨줬다. 김하성도 FA 재수를 통해 대형 계약을 노려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하성은 비시즌 한국에서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당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회복까지 4~5개월이 소요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전 감각 회복까지 고려하면 반 년은 날릴 것으로 보였다. 

김하성은 지난 2월 구단 공식 SNS와 인터뷰에서 "오프시즌 때 열심히 준비했다. 부상이 있어서 올해는 부상 없이 치르고 싶어서 노력했다"며 "안타깝게 다쳐서 기분이 좋진 않다"며 속상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그래도 김하성은 지난 3월 말 방망이를 잡으며 훈련에 들어갔다. 그리고 지난달 30일 더블A 콜럼버스 클링스톤스에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더블A 재활경기 4게임을 소화한 김하성은 지난 6일 트리플A로 올라와 추가로 5게임을 치렀다. 그는 재활경기를 치르며 9경기에서 타율 0.286, 1타점 6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결과보다는 감각 회복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었는데,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빠진 애틀랜타 유격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애틀랜타의 유격수 포지션 성적은 타율 0.266, 출루율 0.305, 장타율 0.378, wRC+ 92(100이 평균)로 메이저리그 전체 21위에 머물러 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 호르헤 마테오가 유격수를 맡아 타율 0.309, OPS 0.79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 타구 타율(BABIP)이 0.441로, 커리어 평균(0.290)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다. 이 말은 마테오의 성적이 결국 평균으로 수렴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또한 매체는 김하성의 다음 시즌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1년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2027시즌을 앞두고 다시 시장에 나오게 된다. 



김하성은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뛰어난 수비력과 주루, 준수한 타격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지난 스토브리그에서도 그를 향한 구애가 있었다. 이미 애틀랜타의 다년계약 제안을 거절했고,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애슬레틱스의 4년 4800만 달러(약 712억원)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4년 어깨 부상으로 인해 늦게 수술을 받았던 것이 아니라면 이미 장기계약을 맺었을 것"이라고 한 매체는 "애슬레틱스의 제안이 맞다면 더 큰 돈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시즌은 5개월이 남았다. 2800만 달러 이상을 충분히 따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 콜럼버스 클링스톤스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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