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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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단돈 2억 초대박, 조국 호주서도 난리났다! "데일이 지배한다"…KBO 타이기록+타율 0.348 집중 조명

기사입력 2026.04.13 18:34 / 기사수정 2026.04.13 19:5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내야수 제리드 데일이 KBO리그 오자마자 1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고감도 타격 실력을 뽐내자 그의 고향인 호주 멜버른이 들썩이고 있다.

데일의 친정팀인 호주 프로야구(ABL) 멜버른 에이시스는 '데일이 지배한다'는 제목의 콘텐츠를 통해 그가 데뷔 시즌에 한국을 이미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고 크게 다뤘다. 데일이 세운 외인 타자 데뷔 연속 안타 타이기록도 다뤘다.

데일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외인 투수 잭 쿠싱을 상대로 안타를 쳤다.

데일은 앞서 KBO리그 첫 출전을 이룬 3월29일 인천 SSG 랜더스전부터 안타를 뽑아냈으며 12일 한화전까지 12경기 연속 안타 작성에 성공, 외인 타자 이 부문 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로베르토 페레즈가 2003년 5월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6월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까지, 201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루이스 히메네스가 2015년 6월17일 잠실 KIA전부터 7월2일 잠실 두산전까지 데뷔전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를 날린 것이다.

데일은 2016년 ABL 멜버른 에이시스에서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 트리플A 2시즌 포함, 총 6시즌을 뛰었다.

지난해에는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즈에 육성 외국인 선수 신분으로 입단, 2군에서 41경기 118타수 35안타 타율 0.297, 2홈런, 14타점, 12득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398를 기록했다. 



올해 KIA와 계약한 데일은 시범경기 부진으로 인해 지난달 28일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으나 다음 날 경기인 29일 SSG전부터 타석에 들어서 예상밖 불방망이를 뽐내는 중이다. 데일은 올해 KBO리그 10개 구단 아시아쿼터 선수 중 유일한 야수다.

데일의 시즌 전체 성적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12일까지 46타수 16안타를 친 데일은 타율 0.348을 기록, 한준수(0.379)에 이어 이 부문 KIA 타자 2위, KBO리그 전체 15위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 0.404, 장타율 0.435로 두 수치를 합친 OPS도 0.839에 이르는 등 준수한 편이다.

데일이 KBO리그 데뷔 직후 승승장구하자 멜버른 에이시스 구단도 이를 칭찬하고 나선 것이다.



멜버른 구단은 13일 SNS를 통해 "새로운 리그, 같은 데일"이라면서 "유격수 데일이 12경기 연속 안타를 쳐 KBO 데뷔 시즌에 이미 한국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에이시스 팬들은 멜버른 볼파크(홈구장)에서 거의 10년 동안 데일의 성장을 지켜봤다. 이제 다른 세상이 그를 본다"고 다뤘다.

팬들도 "잘 할 줄 알았다", "힘내라" 등으로 반응하는 중이다.

데일은 14일 광주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리그 개막 때만 해도 물음표가 크게 달렸던 데일이 실력으로 하나씩 이를 깨트리고 있다. 이제 조국 호주에서도 그를 주목하는 중이다.


사진=멜버른 에이시스 SNS / 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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