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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카나비' 서진혁 "카운터 정글? 위험해도 이길 자신 있어"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08 20:58 / 기사수정 2026.04.08 20:58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정교한 카운터 정글 설계로 팀의 완승을 견인한 '카나비' 서진혁이 LCK와 LPL의 운영 차이에 대한 분석과 함께 팀 내 오더 분담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2주 차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2:0으로 꺾은 한화생명의 '카나비' 서진혁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T1전 패배 이후 팀워크 보완에 집중했다는 그는 "실수가 많았던 T1전에 비해 부족했던 팀 합을 맞추는 위주로 피드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나비'는 현재 LCK 적응도를 50% 정도로 평가하며 LCK, LPL 두 리그 간의 운영 차이를 상세히 분석했다. 그는 "LPL과 비교해 LCK는 운영 면에서 차이가 있다"며 "LCK가 시야를 잡을 때 훨씬 신중하고 중후반 과정에서 함정을 많이 파는 느낌이라 그 부분을 익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파괴적인 카운터 정글에 대해 '카나비'는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카운터 정글은 성공하면 무조건 좋기 때문에 선호한다"며 "실패했을 때 위험 부담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런 위험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결국 교전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2세트 카직스 역시 준비된 전략이었음을 밝히며, 조합 컨셉에 따라 향후에도 다양한 공격적인 픽을 선보일 가능성을 열어뒀다.

완승을 거뒀음에도 세부적인 플레이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카나비'는 "첫 판 전령을 풀어 미드 2차 공성을 했을 때 '제카'와 얘기를 나눴는데, (나의) 플레이가 이상하게 나와 아쉬웠다"며 승리 뒤에 가려진 디테일한 소통 과정을 복기했다.

팀 내 운영의 핵심인 오더 체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카나비'는 "초반 설계는 정글이 기본적으로 하기 때문에 내가 주도하는 편이고, 중후반 운영은 팀원들에게 맡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드 라이너 '제카'와의 호흡에 대해 "나처럼 '제카'도 싸움을 피하지 않고 잘하는 성향이라 연습할수록 합이 잘 맞는 느낌"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화생명은 다가오는 피어엑스전을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카나비'는 "피어엑스가 LCK 컵에서 2위를 차지했을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며 "잘 준비해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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