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우 /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대학로, 정민경 기자) '헤이그' 김태우가 뮤지컬 프로듀서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NOL 유니플렉스에서 뮤지컬 '헤이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작품에는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을 중심으로 네덜란드와 대한제국을 넘나드는 입체적 무대와,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는 서사가 담긴다고 해 궁금증을 더했다.
현장에는 김태우 프로듀서, 박지혜 연출, 송일국, 오만석, 금준현, 강승식, 이세온 등 뮤지컬 '헤이그' 출연진들이 자리했다.
뮤지컬 '헤이그'는 1907년 고종의 밀명을 받고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된 '헤이그 특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그룹 god 멤버인 김태우가 처음으로 프로듀싱에 참여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되어 굉장히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밝힌 김태우는 "가수로서 무대에 섰던 공연과는 색다른 색깔을 가진 공연이라서 뜻깊은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제가 가진 시선과 감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사실 처음 프로듀싱을 해본 분야라서, 이번에는 감독님이나 음악 감독님 등 기존 프로듀서분들께 많이 맡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허설 과정들을 보며 느낀 부분에 대한 조언을 해드렸고, 그것들이 가미되는 모습을 보면서 창작극이지만 정말로 완벽한 공연으로 성장하겠다는 가능성을 봤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작품 과정 전반을 돌아보며 김태우는 "제가 크게 도움을 드린 부분이 많지는 않다. 너무 다들 잘 하셔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작품을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가수로 선 무대와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제가 하고 있는 가수로서의 콘서트는 저한테 모든 포커싱이 된 공연이다. 조명이나 음향 등 모든 스태프들이 저를 위해 움직여주시는데, 뮤지컬은 약속에 의해 움직이는 공연이다보니 그런 부분들을 이해하는 데 차이가 있었다.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환승연애3'를 통해 이름을 알린 베스티 출신 송다혜 또한 '헤이그'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첫 발을 뗐다.
이날 송다혜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고 긴장이 된다. 아직도 떨리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희열이 느껴지기도 한다. 과정 자체가 모두 함께하는 과정이다보니 그런 부분에서 즐겁게 하고 있다. '헤이그'로 데뷔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2017년 쇼케이스 공연 이후 약 10년에 걸친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된 뮤지컬 '헤이그'는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뮤지컬 '헤이그', ㈜젬스톤이앤엠, ㈜글림아티스트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