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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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넘은 괴물 타자 등장!" 무라카미, 데뷔 8경기만에 4홈런→日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기록 경신…화이트삭스 '514억 선택' 대성공

기사입력 2026.04.05 12:03 / 기사수정 2026.04.05 12:03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6)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초반부터 역사적인 장타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단순한 신인 활약을 넘어, 이미 자국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세운 기준까지 넘어섰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는 분위기다.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무라카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홈런을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첫 8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일본 출신 선수 기준으로 동일 기간 최다 홈런 기록"이라며 의미를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기존 기록은 오타니가 보유하고 있었다. 오타니는 과거 2018시즌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8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한 바 있는데, 무라카미가 같은 기간 홈런을 한 개 더 추가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이번 홈런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야후 스포츠'는 "무라카미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이미 압도적인 장타력을 입증한 타자"라며 그의 이력을 재조명했다. 

실제로 그는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절이던 2022시즌 무려 56홈런을 기록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는데, 그런 파워가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대로 통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라카미는 일본에서 8시즌을 보낸 뒤 지난해 12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팀내 2위 규모에 해당하는 2년 3400만 달러(약 514억원)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이는 구단이 그를 즉시 전력감 중심 타자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데뷔 초반 흐름은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무라카미는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후에도 꾸준히 장타를 생산하며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야후 스포츠'는 "그의 파워는 이미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도 위협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지에서는 단순한 신인 돌풍을 넘어 "이미 리그를 대표할 강타자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일본 무대에서 '신급 타자'로 불리던 별명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현실이 되는 분위기다.



결국 무라카미의 초반 행보는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일본 타자들의 메이저리그 도전 역사에 또 하나의 기준점을 추가한 장면으로 평가받는다.

이 흐름이 시즌 내내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평가를 가를 핵심 변수다. 다만 데뷔 초반부터 오타니를 넘어서는 기록과 임팩트를 동시에 남겼다는 점에서, 무라카미는 이미 '적응'을 넘어 리그에 충격을 던진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작부터 기준을 바꿔버린 그의 방망이가 이번 시즌 어디까지 기록을 확장할지, 메이저리그 전체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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