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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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내일 콜업 검토 중" 로버츠 감독 발언 나왔다…베츠 부상 변수 속 다저스 '최우선 대체 카드' 급부상→빅리그 복귀 임박

기사입력 2026.04.05 12:02 / 기사수정 2026.04.05 12:02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주전 내야수 무키 베츠의 부상 변수 속에서 내부 대체 카드로 김혜성(27)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단순한 가능성 수준이 아니라, 실제 콜업 시나리오가 구체적으로 언급되며 관심이 쏠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5일(한국시간) "다저스는 무키 베츠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를 경우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로스터 상황을 고려할 때 김혜성은 가장 자연스럽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핵심 변수는 베츠의 몸 상태다. 매체는 "베츠의 IL 등재 여부는 MRI 검사 결과에 달려 있다"면서도,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대비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특히 같은 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종료 이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츠의 상태는 MRI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상황에 대비해 내일 선수를 콜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이 발언과 함께 매체는 "그 선택지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 바로 김혜성"이라고 명확히 짚었다. 단순 후보군이 아니라, 실제 호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카드로 분류된 셈이다.



베츠의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파장은 작지 않다. 그는 2루수와 유격수, 외야를 오가며 팀의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공백이 발생하면 라인업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SI 역시 "베츠의 부상은 다저스 공격과 수비 구조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혜성이 주목받는 이유는 '멀티 포지션' 능력 때문이다. 매체는 "김혜성은 2루수뿐 아니라 유격수, 외야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다저스가 필요로 하는 유틸리티 자원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단순히 한 자리를 메우는 것이 아니라, 전체 포지션 운용을 유연하게 만들 수 있는 카드라는 의미다.

공격에서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매체는 "김혜성은 오프시즌 동안 타격 메커니즘을 조정하며 콘택트 능력과 출루 생산력 향상에 집중했다"며 "시범경기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저스 내부에서도 김혜성의 활용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준비가 이뤄졌다. 매체는 "김혜성은 2루 플래툰 자원으로만 고려된 것이 아니라 외야까지 소화하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왔다"며 "이러한 준비는 콜업 시 즉시 전력 투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현재 다저스는 일부 주전 자원의 이탈과 경기력 기복이 겹치며 로스터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내부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선수의 가치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SI는 "김혜성은 이미 팀 내에서 신뢰를 쌓아온 선수이며, 필요할 경우 빠르게 빅리그 무대에 적응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과거 사례 역시 이러한 전망에 힘을 더한다. 김혜성은 지난해에도 팀 내 부상 공백이 발생했을 때 콜업 기회를 받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자리를 소화하며 팀 운영에 유연성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변수는 베츠의 상태다. 매체는 "베츠의 부상 여부가 향후 로스터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만약 IL 등재가 현실화된다면 김혜성 콜업 시나리오는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김혜성은 현재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타율 0.346(26타수 9안타) 2타점 1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23을 기록중이다. 마이너에 머무르기엔 아쉽다는 평가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팀 사정과 개인 성적이 맞물린 상황에서 김혜성의 콜업 가능성은 단순한 '가정'이 아닌 현실적인 선택지로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베츠의 MRI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이 내려지겠지만, 다저스가 즉시 전력 자원을 필요로 하는 순간 김혜성이 가장 먼저 호출될 이름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시즌 초반 흐름을 좌우할 변수 속에서 김혜성이 빠르게 빅리그 재입성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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