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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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손흥민이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SON 동료 날려버리고 '원맨쇼'→"이보다 압도적인 선수 있었나" 美 매체 감탄

기사입력 2026.04.05 01:29 / 기사수정 2026.04.05 02:2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우즈베키스탄에 손흥민급, 더 나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급 선수가 등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들의 월드컵 희망은 그에게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22세 센터백 후사노프는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첫 본선 도전을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에서 호날두에 대한 동경이 대단하다. 후사노프가 자국민들에게는 손흥민, 호날두에 버금가는 존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수도 타슈켄트에서는 축구팬이 아니더라도 후사노프를 다 알고 있으며 광고판 곳곳에 얼굴이 걸려 있고, 결혼과 첫 아이 출산까지 국가적 뉴스가 될 정도다.



무엇보다 경기력이 무척 뛰어나다. 특히 최근 베네수엘라전 퍼포먼스가 압도적이었다는 평가다.

이날 후사노프는 긴 패스를 단번에 뿌려주고, 상대의 슈팅을 몸으로 막고, 공중볼 경합에서는 아예 상대 공격수들을 힘과 스피드로 지워버렸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장면은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의 소속팀 LAFC 동료인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나온 몸싸움이었다.

매체는 "후사노프는 LAFC 공격수 마르티네스를 몸싸움으로 넘어뜨린 뒤 공을 골키퍼에게 연결했고, 홈팬들은 열광했다"고 전했다.

LAFC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는 마르티네스마저 후사노프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 셈이다.



또 한 차례 50야드 롱패스로 윙어 오스톤 우루노프에게 정확하게 공을 연결하자 경기장에서는 큰 박수와 함께 감탄사가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카를로스 소사의 골문으로 향하는 발리슛을 몸으로 막아내며 다시 한 번 폭발적인 환호를 끌어냈다.

사실상 센터백 한 명이 경기를 지배하는 원맨쇼에 가까운 퍼포먼스였다.

디애슬레틱은 이런 장면들을 두고 "전형적인 센터백의 플레이가 아니다. 너무도 손쉽게 경기를 지배했다. A매치 주간 전체를 통틀어도 이보다 더 압도적인 센터백 퍼포먼스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후사노프의 커리어 상승세도 놀랍다. 벨라루스의 에네르게틱BGU에서 프랑스 리그1 랑스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까지 단 3년 만에 올라섰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누볐고, 카라바오컵 우승까지 경험했다. 디애슬레틱은 이런 성장 곡선을 우즈베키스탄 축구 역사에서 누구도 보여주지 못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가 바로 후사노프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우즈베키스탄 전체의 기대를 짊어진 상징적 존재다.

디애슬레틱은 "올여름 후사노프는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는 조국의 기대를 한 몸에 안게 될 것"이라며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그 기대를 즐기듯 감당해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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