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5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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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12G 중징계 위기, WC 출전 박살? 심판 향한 발언 논란 일파만파…수위 높은 공개 비판 후폭풍

기사입력 2026.04.04 18:29 / 기사수정 2026.04.04 18:29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 네이마르(34)가 심판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최대 12경기 출전 정지 위기에 몰리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출전 가능성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경기 후 심판을 향해 논란이 될 수 있는 발언을 남기면서 중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세리에A 산투스 소속의 네이마르는 지난 3일 열린 헤무와의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1분 경고를 받은 뒤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항상 똑같다. 불공평하다"고 말하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문제의 파울 장면에 대해 "상대가 뒤에서 나를 걷어찼다. 한 번이 아니라 세 번, 네 번 반복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내가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해당 판정이 일관성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심판의 기준 자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특히 논란의 핵심은 이후 발언이었다. 네이마르는 사비우 페레이라 삼파이우 주심을 겨냥해 "항상 자신이 경기의 주인공이 되려고 한다"며 "선수들과 대화하려 하지 않고, 존중도 부족하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런 유형의 심판은 축구를 망친다"고까지 언급하며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네이마르의 해당 발언이 "불쾌하고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징계 가능성이 빠르게 거론됐다.

브라질 축구계에서는 이미 유사 사례가 존재한다. 앞서 레드불 브라간치누의 수비수 구스타부 마르케스가 여성 심판을 향한 노골적 비난 발언으로 1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전례가 있어, 네이마르 역시 비슷한 수준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네이마르는 최근 몇 년간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고,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사실상 멀어진 상태다. 실제로 그는 2023년 10월 이후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최근 A매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100% 컨디션이 아닌 선수는 선발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장기 결장 징계까지 현실화될 경우 네이마르의 월드컵 도전은 사실상 치명타를 입게 된다. 이미 좁아진 입지에 추가 악재가 겹치면서 그의 대표팀 복귀 시나리오는 더욱 불투명해지는 분위기다.

결국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감정 표출을 넘어 네이마르 커리어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력 회복과 대표팀 복귀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상황에서, 징계 여부와 수위에 따라 그의 향후 행보는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반등이 절실한 시점에 터진 이번 논란이 그의 발목을 잡는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지,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 선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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