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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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손익계산서 다시 쓴다' 강속구 사이드암 우강훈, 무엇이 달라졌길래? "승리조 3번 안에 들어왔어"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4.02 16:55 / 기사수정 2026.04.02 16:55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LG 우강훈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고아라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LG 우강훈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불펜투수 우강훈에게 강한 믿음을 내비쳤다.

우강훈은 지난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퍼펙트를 기록, 자신의 데뷔 첫 홀드를 올렸다. 그는 지난달 28일 KT 위즈전 구원 등판에서도 1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피안타, 사사구, 자책점 모두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우강훈은 지난 시즌 11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66의 성적을 올렸다. 패스트볼 구속이 150km/h를 훌쩍 뛰어넘는 강속구 사이드암이라는 확실한 장점이 있었지만, 제구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다만 올 시즌엔 강력한 구위에 제구력까지 장착한 모습으로 무결점 피칭을 선보이는 중이다.

2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전체적으로 단순하게 잡동작을 없앤 것들이 제구력 잡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작년에 2군에서부터 계속했고, 이제 그 결과가 조금씩 나오는 것"이라며 우강훈이 좋아진 비결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우강훈은 당초 올 시즌 염 감독의 승리조 B조 구상에 포함됐던 자원이다. 올해 1군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가,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추가로 합류했다. 그러나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쓴다는 것 또한 사령탑의 기조. 우강훈이 2026시즌 초반 LG 필승조로 포함된 건 확실해 보인다.

염 감독은 "(우강훈이) 3번 안에 들어왔다고 보시면 된다. 지금 제 머리에는 3번 안에 들어와 있다. 그러다 좀 안 맞으면 다시 빼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강훈 같은 경우는 웬만하면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쓸 것"이라며 "충분히 (타자를) 힘으로 이겨낼 수 있고, 또 공의 테일링 자체가 굉장히 좋다. 포크볼도 있고 커브도 던진다. 잠수함이 좌타자에게 더 약하다는 건 힘이 없을 때 이야기"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LG는 이날 KIA 선발 김태형을 맞아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천성호(3루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라클란 웰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고아라 박지영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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