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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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형 사고, 끝내 터진다→'빅클럽 주전' 이강인 본다…아틀레티코 에이스 이적 확정+"LEE 접촉 재개, 여름 이적 가능성 타진"

기사입력 2026.03.27 01:16 / 기사수정 2026.03.27 01:1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팀의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올랜도 시티로 이적한 뒤 그리즈만 대체자 영입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모양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기 전부터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고, 지난겨울에도 영입을 추진했던 이강인을 올여름에 팀에 데려오기 위해 아틀레티코가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랜도 시티는 지난 25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그리즈만 영입을 발표했다. 그리즈만은 2025-2026시즌이 끝난 직후 메디컬 테스트와 국제 이적 허가 절차를 거쳐 올랜도에 합류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7-2028시즌까지지만, 연장 옵션 발동 여부에 따라 1년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리즈만은 샐러리캡 영향을 받지 않는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자격으로 올랜도에 합류한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즈만이 올랜도에서 받게 될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60억원) 안팎으로, 이는 현재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1152만 달러(약 173억원)를 수령하는 손흥민의 연봉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그리즈만의 올랜도 이적으로 아틀레티코는 당장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리즈만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리즈만이 그간 아틀레티코에서 보여준 영향력과 그의 전술적 가치 등을 고려하면 그리즈만을 대신할 만한 자원을 영입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는 그리즈만처럼 전술적 수행 능력이 뛰어나고, 창의성까지 갖춘 데다 2선 전 포지션을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춘 선수여야 한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이미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정한 듯하다.

아틀레티코가 이전부터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놓았던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아틀레티코 관련 소식을 다루는 '에스투 에스 알레티'는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없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명확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리즈만의 MLS 이적이 확정되면서 그를 대체할 공격 자원을 찾기 위해 서둘러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겨울에도 이강인을 설득하기 위해 직접 프랑스 파리로 향했던 아틀레티코의 스포츠 디렉터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다시 중심이 되어 이강인 영입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레마니 단장은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인물로, 이전부터 이강인을 아틀레티코로 데려오고 싶어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에스투 에스 알레티'는 "알레마니 단장은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2선 자원에서 차이를 만들 만한 재능을 갖춘 선수를 확보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현재 아틀레티코에는 드리블 능력과 창의성, 득점 기여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 구단 내부에서 다시 힘을 얻고 있는 이름 중 하나는 PSG 소속 선수인 이강인"이라며 "아틀레티코는 오랜 기간 이강인을 추적했으며, 이강인을 향한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알레마니 단장이 부임한 이후 더 커졌다"고 전했다.

또 "아틀레티코는 이미 선수 측과 다시 접촉해 이강인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며 구단이 이미 이강인 영입 작업에 돌입했다고 했다.

이강인은 그리즈만을 대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프로필을 보유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전부터 창의적인 유형의 미드필더로 기대를 받았던 이강인은 마요르카와 PSG를 거치며 다양한 위치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거듭났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외에도 윙백 역할까지 줄곧 해냈으며, PSG로 이적한 이후에는 측면 공격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펄스 나인(가짜 9번) 임무를 수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는 육각형 선수로 성장했다.

그러면서도 어린 시절부터 갖고 있었던 기술적 재능과 특유의 번뜩임을 유지한 것이 이강인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또한 이강인은 경기 외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상업적 가치를 보유한 선수로 평가된다. 마요르카와 PSG 모두 이강인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충분히 경험한 구단들이다. 이 역시 아틀레티코가 지난해부터 이강인을 보고 군침을 흘렸던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면 금전적으로도 구단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투 에스 알레티'는 PSG가 이미 이강인에 대한 4000만 유로(약 695억원)의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다는 점을 짚으며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4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준비한 뒤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강인은 현재 PSG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있지만, PSG의 사령탑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훌륭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어 그를 내보낼 의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가 구단에서 원하는 이적료를 들고 오더라도 협상이 진전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다른 선수들을 후보로 올려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이강인 외에도 아르헨티나 출신 유망주 훌리오 엔시소와 독일의 신성 이브라힘 마자가 아틀레티코의 영입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 올랜도 시티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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