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3위)가 라이벌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천위페이는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 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8위)을 상대로 게임스코어 2-0(23-21 21-11)으로 이겼다.
준결승에 진출한 후 천위페이는 전영 오픈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준결승에 진출해 기쁘고 흥분되지만, 내일 경기를 준비하려면 침착함을 가져야 한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또 "이곳에서 나를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천위페이는 대회 준결승에서 라이벌 안세영과 만나게 될 경우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코트 위에서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한다"라며 각오를 표했다.
천위페이는 현재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강자 안세영의 최대 라이벌이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4승14패로 팽팽하다.
곧바로 이어진 안세영과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6위) 간의 대회 8강전에 안세영의 게임스코어 2-0(21-11 21-14) 완승으로 끝나면서 오는 7일 안세영과 천위페이 간의 준결승전이 성사됐다.
이는 2026시즌 첫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도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천위페이를 만났지만, 경기를 앞두고 천위페이가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해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사실상 전영 오픈 여자단식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로 평가 받고 있기에, 안세영과 천위페이 중 누가 웃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안세영, 전영 오픈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