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5 18:54
게임

젠지 듀로 "승리했지만 만족 못 해…다음 경기 신내지 않을 것" (2026 LCK컵)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15 09:04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젠지 듀로가 디플러스 기아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14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는 '2026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젠지(GEN)가 디플러스 기아(DK)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었다. 경기 종료 후 젠지의 '듀로' 주민규 선수(이하 듀로)가 인터뷰에 참석했다.

먼저, 그는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듀로는 "우리가 승리하긴 했는데, 솔직히 3대0도 할 수 있다고 봤다"라며, "2세트도 그렇고 4세트도 많이 아쉬워서 대체적으로 만족은 못 한다"라고 전했다.

 2세트 초반 바텀 듀오킬을 내는 등 유리하게 시작했으나 패배한 젠지. 이에 해설진에서 젠지가 너무 신을 냈다는 평을 내리기도. 듀로는 "솔직히 신을 낸 것이 맞다. 원래라면 안 했을 플레이를 했다"라며, "상대 플레이를 너무 배제한 것도 있다"라고 복기했다.

3세트 바텀에서 치열한 혈전을 펼친 2팀. 그는 "우리가 칼리스타·레나타를 했는데, 문도가 낀 애쉬·세라핀에 비해 계속 주도권이 없었다"라며, "하지만 결국 후반에 가면 우리 조합이 더 좋다고 봤다. 초중반만 잘 넘기면 우리 상체가 더 강하니까 해주리라 믿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4세트는 승리했지만 초반 바텀 라인전에선 어려움이 있었다. 듀로는 "바텀 라인전이 너무 아쉬웠다. 그래서 경기가 힘들었다"라며, "우리가 한타 조합이라 한타라도 잘하면 됐는데, 애매모호하게 이도 저도 아닌 결단을 해서 상대에게 기회를 줬다"라고 말했다.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한 젠지. 그는 "난전 가운데 오브젝트에 너무 치중하지 말고 싸움만 보자고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상대 아펠리오스가 딜이 나올 수 없는 환경이라 보고 '한타만 보자’라고 교통정리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승리로 홍콩에서 열리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젠지.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월 28일(토)과 3월 1일(일) '2026 LCK컵'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으로 구성된 'LCK 로드쇼'를 홍콩의 카이탁 아레나(Kai Tak Arena)에서 진행한다.

듀로는 "홍콩에 갈 기회가 잘 없어서 어떨지 궁금하다"라며, "공식 일정으로 가는 거라 마음대로 움직이진 못하겠지만 음식, 대회장 환경, 호텔 등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다음 경기에서 BNK피어엑스 vs T1 경기의 승자와 만나게 되는 젠지. 듀로는 "두 팀 다 잘해서 누가 올라올진 모르겠지만, 만나게 된다면 열심히 경기력 보완해서 잘 이기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듀로는 설 연휴 계획도 전했다. 그는 "설이니 하루이틀 정도 쉴 것 같은데, 안 쉴 수도 있다"라며, "쉬게 되면 가족들과 편하게 즐기다가 다음 상대를 분석하며 준비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듀로는 "경기력에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팬분들이 무서웠을 수도 있다"라며, "부족한 경기력 보완하고, 신내지 않고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 연휴가 긴 것으로 아는데, 푹 쉬시고 맛있는 것 드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덕담을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