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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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2년 전 출산', 그런데 올림픽 벌써 2관왕 미쳤다!…'0.10초 차이' 빙속 5000m 우승→3000m 이어 두 번째 금메달 [밀라노 현장]

기사입력 2026.02.13 02:54 / 기사수정 2026.02.13 02:54



(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이탈리아에 첫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가져다 준 '35세 빙속 스타'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가 금메달을 한 개 더 추가했다.

롤로브리지다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서 6분46초1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400m 트랙에서 총 12바퀴 반 돌아야 하는 스피드스케이팅 5000m는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종목 중 하나이다.

이를 올해로 35세인데다 2년 반 전 출산까지 했던 롤로브리지다가 불과 0.10초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화제가 됐다. 이날 금메달로 여자 30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롤로브리지다는 이날 6조에 배정돼 마지막에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에 앞서 머렐 코네인(네덜란드·6분46초27)이 1위 자리를 지켰다.

롤로브리지다는 침착하게 레이스를 펼쳤지만 3000m를 돈 후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점점 속도가 줄어들면서 긴장감이 감돈 가운데 마지막 400m에서 모든 힘을 쥐어짜낸 끝에 코네인보다 0.10초 빠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991년생 롤로브리지다는 조국 이탈리아에 금메달을 2개나 가져오면서 밀라노 올림픽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2년 반 전에 아이를 낳은 뒤 은퇴까지 고려했던 롤로브리지다는 주변의 설득에 현역 생활을 이어갔고, 이번 밀라노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35세 나이에 올림픽 신기록(3분54초28)을 세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이탈리아의 밀라노 올림픽 첫 번째 금메달이자, 롤로브리지다가 자신의 생일에 얻은 금메달이었기에 화제가 됐다.

롤로브리지다는 이어진 여자 5000m에서도 놀라운 투혼을 발휘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이탈리아에 또 하나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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