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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안보현이 ‘스프링 피버’를 통해 기울였던 노력과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안보현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뜨거운 심장을 지닌 남자 선재규(안보현)가 서로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가는 ‘핫 핑크빛’ 로맨스다. 안보현과 이주빈이 호흡을 맞췄고,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원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안보현은 “엄청 더운 날 촬영을 시작해 추워질 때쯤 끝났다. 포항에서 90% 정도 촬영하다 보니 추억처럼 남은 드라마가 됐다”며 “촬영이 끝난 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도 아직 생생하다. 마지막 방송을 보면서 배우, 감독, 작가들과 소통하며 기분 좋게 재규를 보내준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 만큼 싱크로율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싱크로율을 맞춰야겠다는 생각에 말도 안 되는 머리를 했다. 그런 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헤어스타일은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안보현은 “그 머리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았다. 스프레이와 초벌 작업(?)을 많이 해야 했다”며 “다른 드라마에서 해보지 않았던 스타일이라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캐릭터 표현을 위해 체중을 늘렸다가 감량하는 등 외적인 변화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4kg를 찌우고 빼고를 해봤는데 찌운게 낫더라"라고 이야기했다.

tvN '스프링 피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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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설정이었던 ‘문신 팔토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걸 하면서 ‘옷이 날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장에 가면 일부러 팔토시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딥하게 보지 않으시더라”며 “설정이 괜찮을까 고민도 했지만 귀엽게 봐주신 것 같아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코믹한 장면에 대해서는 “굳이 웃기려고 하지 않아도 상황 자체가 재미있었다”고 했다. 특히 부산 출신인 그는 사투리 연기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주변 친구들이 제 사투리가 이상하다고 하더라. 드라마는 자막이 나오지 않나. 대사화된 사투리를 그대로 읽으면 어색해진다고 하더라. 어머니도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중간 지점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애드리브가 더 필요했던 것 같다”며 “다행히 현장에서 사투리나 애드리브에 대해 열어주셨고, 방송을 보면서 ‘이게 애드리브였는데 써주셨네’ 싶었던 장면도 있었다”고 웃었다.
특히 액션신 중 지하철을 쫓아가는 장면은 안보현에게도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고.
안보현은 “그동안 작품을 하면서 ‘평생 뛸 건 다 뛰었다’고 생각했다. 육체적으로 더 할 게 있을까 싶었는데, 이번에 진짜 평생 뛸 걸 다 뛴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편집본을 보니까 제가 덱스보다 더 빨리 뛰고 있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장면이었지만, 화면에 잘 담겨 다행”이라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