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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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하이킥' 후 많이 힘들어…삶이 송두리째 흔들렸지만" (휴민트)[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09 14:42 / 기사수정 2026.02.09 14:42

영화 '휴민트' 배우 신세경.
영화 '휴민트' 배우 신세경.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휴민트'로 1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신세경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배우 신세경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신세경은 조 과장(조인성 분)의 새로운 정보원이 된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로 분했다.

최근 신세경은 웹 예능 '요정재형'에 출연해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됐다. 그는 큰 사랑을 받은 활동이지만 바쁜 일정 등 심적으로 지쳤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신세경은 "지금은 촬영 기간이 길어져서 공개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이런 경우가 많다. 요즘도 1년에 한 작품씩은 꼬박꼬박 한다"며 "하이킥 때는 드라마 한 편을 4개월이면 찍었다. 일에 부침이 심했다. 제 시간 없고 수면시간 보장도 잘 안 됐다. 그걸 슬럼프라고 말하나. 그땐 정말 너무 많이 힘들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대중들로부터 사랑 받는다는 게 뭔지 인지를 못하는 나이였다. 그게 처음 겪는 일이었다"며 "그 상황에서 일도 부치니 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런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인지하고, 어떻게 내 자신과 균형을 유지하는지를 께딜았다. 그 덕에 건강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요즘도 뜨고 있는 '하이킥 알고리즘'에 대해 "너무 재밌다. 시대를 타지 않는 거 같다. 심플하기도 하지 않나"라며 "'하이킥' 찍을 때 감독이 '돌아보면 네가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연기했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야'라고 이야기했었다. 그 시절에게 상당히 고맙다. 저라는 사람이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는 걸 많은 시청자에게 소개한 거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은인같은 작품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신세경은 '타짜 신의 손' 이후 12년 만에 영화 주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휴민트'로 설 연휴 극장가에 오랜만에 출격하는 그는 "'휴민트'의 대본이 재밌었다.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채선화도 삶의 의지가 대단한 인물이다. 영화에 있어서 다른 캐릭터들을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그 구조도 매력적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휴민트'는 11일 개봉한다.

사진= 더프레젠트컴퍼니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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