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남궁원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원로배우 故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됐다.
지난 2024년 2월 남궁원이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고인은 1934년 경기도 양평 출생으로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60년대와 1970년대를 아우르며 활발하게 활동해 온 한국의 대표 원로 영화배우다.

故 남궁원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데뷔한 뒤 서구적인 외모로 주목받으며 '한국의 그레고리 팩'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1955년 연극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시작으로 1958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을 비롯해 '빨간 마후라'(1964), '내시'(1968), '화녀'(1971)까지, 1999년께까지 출연했던 작품이 345편에 이르는 등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홍정욱
책 '7막 7장'의 저자이자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
홍정욱은 영결식에서 "아버지께 '정권이 바뀌고 선거철이 올 때마다 이런저런 자리와 출마를 종용받았는데 왜 한 번도 안 하셨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아버지께선 '내가 국회의원을 10번을 해도 사람들은 나를 영원히 배우로 기억할 것이다. 한번 배우는 영원한 배우'라고 답하셨다"라고 밝히며 배우로서 일생을 보냈던 고인을 추모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