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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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재계약! '오피셜 공식발표' 곧 나올까? 결단 임박 보도 떴다…PSG 중장기 핵심으로 급부상→"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 극찬

기사입력 2026.02.04 11:31 / 기사수정 2026.02.04 11:31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강한 관심 속에서도 잔류를 택한 이강인이 이제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중장기 구상 안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이 마무리되자,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계약 연장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그의 전성기가 PSG에서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유럽 최고의 빅클럽 중 하나인 PSG에서 확고한 주전은 아니지만, 준주전 이상의 입지를 확보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는 선택이 결과적으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이적 전문 매체 '풋 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올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뚜렷한 관심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고, PSG에 남기로 했다"며 "구단은 시즌 중반에 잠재력이 큰 선수를 내보낼 생각이 없었고, 내부적으로는 계약 연장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 6월 30일까지로 아직 2년 이상 남아 있지만, 구단이 선제적으로 재계약을 고려할 만큼 그의 전술적 가치가 재확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기술적·전술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압박 속에서도 공을 지켜내는 능력과 공격·수비 전환에서의 기여도를 높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평가는 최근 실전에서의 모습과 맞물려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플라멩구와의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 이후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약 한 달 반 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러나 2일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026시즌 리그앙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복귀하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해당 경기 후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이 후반 교체 투입 이후 PSG 공격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하며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전 선수들보다 더 큰 임팩트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수적 열세라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전반 22분 세니 마율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에는 퇴장까지 겹치며 흐름이 꼬였다.

하지만 이강인이 후반 15분 교체로 투입돼 경기 흐름을 차분하게 정리했다. 후반 36분 결승골 장면에서 그는 수비 두 명의 압박을 침착하게 벗겨낸 뒤 워렌 자이르-에메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 공격은 누누 멘데스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레퀴프'는 이 장면을 두고 "이강인이 기술과 판단력으로 경기를 풀어낸 대표적인 순간"이라고 짚었다.



경기 전후로 나온 엔리케 PSG 감독의 발언 역시 이강인의 현재 팀 내 가치를 증명한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우리와 같은 시기에 PSG에 왔고, 신체적·기술적으로 이 위대한 팀의 일원이 될 충분한 능력을 보여줬다"며 "아주 중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조금 더 필요했고, 최근 부상은 불운이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활약이 이어진 경기 후에는 보다 직설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그는 "이강인은 압박 속에서도 공을 잃지 않는 중요한 능력을 갖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좋은 행동을 보여줬고, 우리에게 중요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 막판 수비 지역까지 내려와 끈질기게 공 소유권을 따내는 장면에 감탄을 표하는 장면도 중계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과 해설가들의 시선도 비슷하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프랑스 유명 축구 평론가 피에르 메네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강인은 공격 3선에 있을 때도 보기 좋은 선수지만, 미드필드에서 활용될 때 팀에 더 많은 밀도와 빠른 템포, 높은 패스 퀄리티를 제공한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PSG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레퀴프'는 "PSG 내부에서는 기술적으로 이강인을 능가하는 선수가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전하며, 선발과 교체의 경계에 있는 선수로서가 아니라 경기 양상을 바꿀 수 있는 핵심 카드로 그의 가치를 설명했다.

여기에 프랑스 공영 라디오 'ici' 역시 "PSG가 이번 겨울 이강인을 지켜낸 것은 영입 못지않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는 구단이 유용한 선수들로 구성된 스쿼드를 유지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와 같은 유럽 빅클럽이 다시 한 번 이강인에게 접근한 사실 역시 그의 유럽 내 평가가 여전히 높다는 방증이다.



만약 이번 보도대로 계약 연장이 현실화된다면, 이강인은 20대의 상당 부분을 PSG에서 보내게 된다.

이는 유럽 최고 수준의 경쟁 환경 속에서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이자, 준주전 이상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선택이다.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제한된 시간에도 팀의 승부를 가를 수 있는 능력을 반복적으로 증명한다면 그의 입지는 더욱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

이강인의 잔류 결정이 더욱 의미를 갖는 이유는 PSG의 팀 환경 때문이다.

PSG는 리그앙뿐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쿠프 드 프랑스 등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유럽 최상위 클럽으로, 두터운 스쿼드 운영이 필수적이다.

결국 이번 겨울 이강인의 잔류는 단기적인 출전 시간만을 기준으로 한 선택이 아니라, 유럽 정상급 팀 안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설계하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사진=PSG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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