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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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미친 엔딩! 한국이야" 손흥민, 韓 축구사 초대형 사고 쳤다→주저앉아 엉엉!…"SON 원맨-아미, 기적 썼다" 극찬

기사입력 2026.01.31 13:48 / 기사수정 2026.01.31 13:4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3차전)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터트린 극장골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

후반전 추가시간 한국의 역습 상황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공을 몰고 70여m를 질주한 뒤 상대 수비수 뒷공간으로 빠져 들어가는 황희찬을 향해 절묘한 패스를 찌른 것을 황희찬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터트린 이 골로 한국은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해외축구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골 윈스'는 최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앞두고 공개한 월드컵 명장면 시리즈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나온 황희찬의 득점 장면을 조명했다.

'골 윈스'는 영상과 함께 "원맨 부대-손흥민, 월드컵 역사상 가장 미친 엔딩 중 하나"라며 이 득점이 월드컵 역사에서도 꼽힐 만한 득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12월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는 한국 축구사에 남을 명승부로 꼽힌다.

당시 한국은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27분 김영권의 동점골로 따라가며 1-1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같은 시각 열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었던 상황,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포르투갈을 꺾어야 했다.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의 골문은 쉬이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김영권의 동점골 이후 60여분 동안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점점 조급해졌다.

한국의 운명을 바꾼 득점은 후반 추가시간 1분 황희찬의 발끝에서 터졌다.



포르투갈의 코너킥 공격을 막아낸 한국은 곧바로 역습을 시도했다. 측면에서 공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고민하지 않고 공을 몰고 포르투갈 진영을 향해 질주했다. 급하게 수비 진영으로 복귀한 포르투갈 수비진은 페널티지역 앞에서 손흥민을 둘러싸며 손흥민의 패스길을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손흥민은 그 틈에서도 패스를 넣어줄 길을 찾았다. 뒤따라 쇄도하는 황희찬이 포르투갈 수비진 뒤쪽으로 침투하는 것을 본 손흥민은 포르투갈 수비수들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렀고, 이것을 받은 황희찬이 논스톱 슈팅을 쏴 포르투갈 골네트를 출렁였다. 한국이 경기를 2-1로 뒤집는 순간이었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끝난 뒤 같은 시각 치러진 가나와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우루과이가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 기록에서 밀려 조 3위로 떨어지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3점 차 승리를 거둬야 했던 우루과이 선수들은 한 골이 부족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심지어 당시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으로 인해 익숙하지 않은 마스크를 쓰고 대회에 참가한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황희찬 역시 월드컵 기간 동안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훈련과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던 두 선수가, 그것도 후반전 추가시간에 한국 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극장 결승골을 합작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한 것이다.

그만큼 극적인 결과였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월드컵을 앞두고 해외 계정이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굳이 '파묘'한 이유다. 


사진=연합뉴스 / 골 윈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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