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3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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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토트넘 다시 오자!"…역대 최악의 결정 내리나? '대실패' FW 영입 추진

기사입력 2026.01.31 00:00 / 기사수정 2026.01.31 00: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측면 공격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첼시와 계약을 해지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시장에 나온 라힘 스털링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아무리 급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스털링을 영입하는 것이 과연 옳은 판단인지는 의문이다. 스털링이 한때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는 등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수준급 공격수로 꼽혔지만, 현재는시즌 중 첼시에서 방출될 정도로 기량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FA 신분인 라힘 스털링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여러 구단들 중 하나"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스털링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상하지 않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이 빠진 측면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마티스 텔, 윌송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 등을 기용하고 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나마 오른쪽 측면에는 모하메드 쿠두스가 제 역할을 해줬지만, 최근 부상으로 빠지면서 측면 고민이 더욱 커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스털링은 꽤나 매력적인 선택지처럼 보인다. 어린 나이에 리버풀에서 데뷔한 스털링은 그동안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구단들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396경기에 출전해 123골 75도움을 올린 준척급 측면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012년 리버풀에서 데뷔, 2014년 골든보이상을 수상하는 등 잉글랜드의 초신성으로 각광받았다. 

이후 2015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4회 등 전성기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내 최상위급 측면 공격수로 도약했다. 리그 17골 10도움을 포함해 51경기에서 25골 15도움을 올린 2018-2019시즌이 그의 커리어 하이였다. 이 시기 스털링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영플레이어와 올해의 팀에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대부터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한 스털링은 결국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끝에 2022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향했다. 첼시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그는 2024-2025시즌 아스널 임대를 통해 기회를 모색했으나 좀처럼 이전의 경기력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에서도, 첼시에서도 외면당한 스털링은 지난 29일 첼시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등이 스털링의 차기 행선지로 여겨졌으나, 아직 30대 초반인 스털링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문제는 그의 현재 경기력이다. 맨체스터 시티 시절 막바지부터 꾸준히 하향세를 그린 스털링은 아스널 소속으로 지난 2024년 5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나선 이후로 250여일 동안 리그 경기에 출전한 적이 없어 실전 감각도 떨어진 상태다. 아스널을 떠난 뒤에는 첼시의 훈련장에서 1군과 분리돼 따로 훈련을 진행해왔다.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스털링은 현재 꽤나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외에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풀럼 등이 스털링 영입을 고민 중이며,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나폴리도 스털링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웨스트햄과 풀럼의 경우 스털링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스털링의 높은 연봉이 협상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비해 재정적 여유가 없는 나폴리와 유벤투스에 대입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스털링은 자신의 연봉이 걸림돌이 된다면, 이제는 이를 포기할 생각도 있는 눈치다.

'데일리 메일'은 "수요일에 상호 합의 하에 첼시를 떠난 31세의 스털링은 첼시에서 받았던 연봉의 3분의 1도 안 되는 금액으로도 뛸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는 곧바로 경기에 복귀하고 싶어한다"라며 스털링이 연봉을 대폭 삭감하더라도 곧바로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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