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5 02:35
연예

'서현진 동생' 이시우 "티격태격 친남매 케미? 최대한 초딩처럼 굴어보려 했다" (러브 미)[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6.01.24 15: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시우가 친누나 역의 서현진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JTBC 금요드라마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23일 마지막 회에서는 누구나에게 공평한 외로움을 사랑으로 채울 수 있다는 용기와 위로를 건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시우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서씨네 철부지 막내아들 준서 역에 분했다. 현실감 가득한 생활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와 스토리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종영을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시우는 서현진, 유재명, 장혜진 등 선배들과의 호흡에 대해 "1부에 등장하는 삭막한 가족 식사신이 있었는데 리허설을 하는 순간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좋은 의미의 흥분이라고 해야 할까. 재명 선배가 '여기까지만 리허설을 하고 슛을 들어가자'고 하실 정도였다"며 "확실히 선배들과 연기하니까 나도 모르게 함께 호흡하는 느낌이 들었다. 매 테이크마다 미세하게 바뀌는 것도 너무 재밌었고 여러모로 배우는 것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누나인 서준경 역의 서현진과 티격태격하는 친남매 케미도 화제를 모았다. 이시우는 "실제로는 누나가 없다. 남동생이 있는데 4살 차이가 나다 보니 그렇게 티격태격하면서 크지 않았다. 그래서 이 장면들을 어떻게 재밌게 살려야 하나 고민을 했고, 최대한 초딩처럼 굴어보자고 생각했다. 걱정도 됐는데 현장에서 현진 선배가 워낙 잘해주셔서 장면들이 잘 나올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버지 서진호(유재명)은 어머니의 죽음 직후 떠난 여행에서 만난 진자영(윤세아)과  사랑에 빠졌다. 이시우는 생각보다 빠르게 느껴진 아버지의 사랑과 재혼에 대해 "역시나 상상으로도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 역시 성인이 된 후 엄마아빠가 한 여자이자 남자인 사람이구나 느낀 적이 있었던 터라 받아들이기 쉽지는 않겠지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러브 미' 속 서씨네 가족처럼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고 후회한 기억은 없지만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도 전했다. 이시우는 "진호가 준경이에게 '일 년에 두 번 집에 오니까 앞으로 볼 날이 마흔 번도 채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저는 아직 부모님과 같이 살긴 하지만 군대에 다녀오고 나면 언젠가는 독립하게 되지 않겠나. 이런 신들을 찍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준서네 가족들이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었다. 이시우는 "11,12화에 이야기가 나오는데 결국 행복이라는 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과정이지 않을까 싶다. 준서가 솔이를 만난 건 몸에 맞지 않은 옷과 같았다. 후반부 혜온과의 연애에서도 분명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질투와 열등감을 느끼지 않나. 그런 나를 알게 되면서 성장한다고 생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것이 행복인 것 같고 그런 준서의 모습을 혜온이가 만들어 줬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끝으로 이시우는 "'러브 미'는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다. 이들이 겪는 사건이 특별해서 아닌 평범해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이라 더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추운 겨울 '러브 미'와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