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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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혹 떼려다 혹 붙였다…뒤늦은 해명 속 남은 건 '월급 미지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1.15 07:30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각종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지만, 오히려 입을 열지 않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14일 박나래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약 한 달 만에 입장을 전했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특수상해, 횡령 등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해명을 이어갔다.

하지만 인터뷰 공개 후 전 매니저 A씨를 비롯한 다수의 대중들은 박나래의 입장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의 반발을 산 건 그가 매니저들의 월급을 직접 지급했다고 밝힌 부분.

박나래는 "월급 지급 시기에 밤샘 촬영을 하거나 매니저들과 단체 회식이 겹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송금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월급 이야기가 나오면 월 단위로 계산해 다음 날 바로 입금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도 5000만 원 법인카드를 줬으니 진행비가 밀릴 리 없다", "1년 3개월 간 7000만 원을 썼다"고 언급한 내용도 의아함을 자아냈다. 법인 카드는 명백한 회사 운영비를 사용하기 위한 것데, 이를 통해 직원의 생활비를 해결하라고 했다는 말이 되기 때문.

게다가 근무 시간과 휴식 시간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듯한 발언도 있었다. 박나래는 "어떤 날은 개인 업무 때문에 20시간을 일했다고 주장하길래 일정을 살펴보니,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 정도 개인 업무를 맡긴 적이 있었고, 이후에는 휴식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단순히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휴식시간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박나래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또한 박나래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가장 큰 의혹 중 하나인 '주사이모'에 대해 "병원에서 모든 걸 어레인지하고 본인이 의사라고 하길래, 거기서 대놓고 '의사 면허증이 있냐'라고 물어볼 수는 없었다. 당연히 의사라고 하니 의사인 줄 알았다. 실제로도 의사 같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이미 주사이모 관련 논란으로 입장문을 밝혔던 키, 입짧은햇님과 다를 바 없었던 터라, 자충수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대리처방 의혹에 대해서도 해당 사실을 인정하면서 처벌을 받겠다고 밝힌 만큼, 잠시나마 박나래에게 돌아서는 듯 했던 여론은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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