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브라질의 전설적인 풀백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심장 질환으로 인해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카를로스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계의 전설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심장 질환으로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병원에 입원했으며,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이 3시간 이상 소요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카를로스는 고향인 브라질에서 다리에 작은 혈전이 발견되어 검사를 받은 후 심장 문제로 입원했다"라며 "전신 MRI 검사 결과, 그의 심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는 곧바로 의료기기 삽입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은 예상했던 40분보다 훨씬 오래 걸렸으며, 카를로스는 수술실에서 약 3시간 동안 머물렀다"라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앞으로 이틀 동안 관찰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때 카를로스가 병원한 입원한 이유가 심장마비라는 소문이 돌아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는데, 카를로스가 직접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팬들을 안도시켰다.
카를로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떠돌고 있는 정보에 대해 해명하고자 한다"라며 "난 최근 의료진과 미리 계획했던 예방적 의료 시술을 받았다. 시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난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심장마비는 아니었다. 현재 순조롭게 회복 중이며, 곧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여 직장 생활과 개인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응원과 걱정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나를 돌봐준 모든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만 52세 카를로스는 브라질을 넘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풀백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는 선수이다. 특히 1997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UFO 프리킥'은 아직까지 화자되고 있다.
카를로스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풀백으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3번(1998, 2000, 2002)을 차지했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A매치 125경기를 뛰었고, 지난 2002년 대한민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서 정상을 차지해 월드컵 위너로 등극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