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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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로상은 있었지만, 추모는 없었다…수상 소감 속 '故 이순재 언급 無' [SBS 연기대상③]

기사입력 2026.01.01 07:10

'2025 SBS 연기대상' 공로상 이순재
'2025 SBS 연기대상' 공로상 이순재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SBS 연기대상' 측이 故 이순재에게 공로상을 수상했지만, 이를 언급한 배우는 없었다. 

지난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5 SBS 연기대상'(이하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시상식 MC는 신동엽, 채원빈, 허남준이 맡았다.

이날 연기대상의 공로상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故 이순재가 받았다. 

신동엽은 "이제는 저 높은 곳에서 별이 되어 지켜보고 계신 한 분이 계신다. 모두가 사랑한 국민 배우, 그분의 발자취를 함께보겠다"라며 이순재의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2025 SBS 연기대상' 공로상 이순재
'2025 SBS 연기대상' 공로상 이순재

2025 SBS 연기대상
2025 SBS 연기대상


영상을 본 현장의 배우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고인을 추모했다. 채원빈, 허남준은 "따뜻했던 선생님의 미소가 그립다",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언제나 연기자셨던 이순재 선생님의 시간을 잊지 않겠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신동엽은 "또 얼마전 떠나신 故 윤석화 선배님과 일일이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올해 유명을 달리한 배우분들께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2025 SBS 연기대상' 고건한
'2025 SBS 연기대상' 고건한


올해 연말, 원로 배우들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비보가 많았다. 그러나 수상 배우들은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하지 않아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조연상을 수상한 고건한만 같은 날 오전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안성기를 언급했을 뿐이었다.

MBC의 경우 고인과 가까운 배우였던 박해미가 공로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고인의 소속사 이승희 대표가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2025 KBS 연기대상
2025 KBS 연기대상


KBS는 고인이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만큼 헌정 영상 및 무대를 준비했다. 또한 고인에게 대상을 안겨준 작품인 '개소리' 출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강아지 소피도 무대에 올랐다. 

우수상을 받은 정일우는 "마지막으로 제가 데뷔 첫 작품일 때 뵙고, 지금까지 선생님 덕분에 배우로서 항상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며 "이순재 선생님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항상 노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배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애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영애는 "저의 데뷔 때 제게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이순재 선생님과 올해 유명을 달리하신 김지미 선생님, 윤석화 언니의 명복을 빌면서 시작하겠다"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대상을 수상한 안재욱, 엄지원 역시 故 이순재를 언급하며 "지난해 (이순재) 선생님의 수상소감을 들으면서 참 많은 걸 느꼈다"라고 먹먹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SBS, K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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