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호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딸 나은이 리듬체조 대회에서 활약했다.
지난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 나와’에는 ‘나은이의 올해 마지막 리듬체조 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주호의 아내 안나는 딸 나은의 리듬체조 대회 일정에 함께했다. 그는 “가끔은 집에서 메이크업을 해주기도 한다. 가끔은 대회 현장에서 하기도 한다”며 눈화장부터 헤어까지 메이크업을 손수 해줬다.
안나는 “전날 나은이가 미열이 있어서 막판에 취소할까 했다. 그래도 나은이는 끝까지 참가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나은은 개인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연기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고, 값진 수상까지 이뤄냈다.
무대를 마친 나은은 “재미있었다. 오늘 열이 났지만 3등을 얻었다. 동메달이다. 다음 주에 이길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주호는 4세 연하의 스위스인 안나와 2015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에는 안나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으나, 항암 치료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딸 나은은 국제학교 중퇴 후 리듬체조, 피겨스케이팅 등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집에서안나와'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