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진, 백종원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함께 설립한 쥬류 유통사가 원산지표시법 위반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은 최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백술도가 법인과 관계자 1명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불기소 처분했다.
진과 백종원은 지난 2022년 공동 투자해 농업회사법인 지니스램프(JINI's LAMP)를 설립, 2024년 12월 증류주 아이긴(IGIN) 시리즈를 출시했다. 제조는 지니스램프가 맡고 유통은 더본코리아 관계사 백술도가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은 지난 9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장이 접수됐다. 주류 아이긴(IGIN) 하이볼토닉 일부 제품이 외국산 농축액을 사용했지만,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는 원산지를 국산으로 일괄 표시했다며 소비자 오인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제품 라벨 원산지 표기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판매 사이트에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일괄 표시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당시 지니스램프 측은 "생산품은 모두 농림부, 식약처의 법령상 이상 없음을 확인 완료한 제품이며, 제품 자체 라벨 상세정보에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상 판매 페이지 게시 과정에서 다른 맛 제품의 상품 상세정보가 실수로 일부 기간 게시된 적이 있어, 바로 시정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홍성지청 역시 제품 라벨 자체에는 제대로 표기돼 있기 때문에 원산지 표기를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