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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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대세' 만든 나래바, 소문 어떻길래?…걸그룹 소속사서 '출입 금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6 13:49 / 기사수정 2025.12.16 15:58


박나래.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송인 박나래를 대세 반열에 올려놓은 '나래바'가 갑질 의혹과 함께 재조명되며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018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 오마이걸 멤버 유아, 승희는 나래바에 초대받은 일화를 털어놓았다.

붐이 "(오마이걸이) 나래바 초대 받았는데 회사에서 '그것만은 절대 안 된다'고 했다더라"라고 언급하자, 박나래는 "이사 가기 전에 나래바와 오마이걸 숙소가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였다. (놀러 오라고) 몇 번 시도를 해봤으나 자기들끼리만 얘기하면 되는데 회사에 통보를 하더라"라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에 문세윤은 "진돗개 1호 발령됐다"고 농담했고, 신동엽은 "회사 입장에서는 차라리 남자 연예인과 가까이 지낼지언정 나래바만큼은 안 된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승희는 소속사 대표에게 "이제는 나래바 허락을 해주실 때가 됐다"며 영상편지를 남겼고, 박나래는 "제가 애들 잘 보살펴서 아침에 보내겠다"면서 대표가 미혼이라는 말을 듣곤 "같이 와라. 내가 대표님을 맡겠다. 편히 놀아라"라고 얘기했다. 

2022년에는 SBS '돌싱포맨'에 출연해 "술을 왜 마시냐. 썸띵을 만들기 위해 마시는 거 아니냐. 나래바의 철칙은 남녀 성비를 맞춘다. 그리고 연인이 있으면 안 된다. 썸까지는 괜찮다"며 "나래바에서 비공식적으로 100쌍 정도 (커플이) 탄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자신의 집 한켠에 '나래바' 공간을 만들어 지인들을 초대하고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며 '연예계 대표 주당'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돌싱포맨' 방송 캡처.
'돌싱포맨' 방송 캡처.


당시에는 웃고 넘겼던 에피소드였지만, 현재 박나래를 둘러싼 '갑질 의혹'에 '술'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나래바 관련 에피소드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과 파티 뒷정리, 술자리 대기 등 사적 심부름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며, 이 과정에서 박나래가 술을 강요해 거부했더니 술을 던지기도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지인으로부터 술버릇이 좋지 않다는 폭로를 당해왔다.

'박은영의 골든타임' 박나래.
'박은영의 골든타임' 박나래.


한편, 박나래는 갑질부터 횡령, 불법 의료 시술, 대리 처방 등 논란에 휩싸여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등 예능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박나래는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을 통해 논란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SBS, 유튜브 채널 '박은영의 골든타임'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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