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6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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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 전신 화상 트라우마 고백…"괴물, 외계인이라고 놀려" 충격 (4인용 식탁)[종합]

기사입력 2025.12.15 21:41 / 기사수정 2025.12.15 21:41

이승민 기자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고준이 과거 화상 사고와 그로 인한 힘든 성장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고준이 출연해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과 극복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고준은 자신의 화상 흉터와 관련된 기억을 털어놓았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고준은 "지금은 어른이 되어 상처를 극복했지만, 기억은 없지만 한 살도 되기 전에 화상을 입었다. 전신 화상이었다"며 어린 나이에 큰 사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커피포트에 어머니가 우유를 데우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전깃줄을 잡아당겼다. 키가 작았던 덕분에 다행히 팔과 배에만 화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준은 "아기였을 때라 전신 화상 같은 상태였고, 유치원에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했을 때 놀림을 너무 많이 당했다"며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고준은 "너는 괴물이다. 너는 왜 우리랑 달라. 외계인이야라는 말을 들었다. 심지어 돌도 맞아본 적도 있다. 그때는 제 자신을 지켜야 했다"고 고백하며 그 시절의 고통을 솔직하게 전했다.

하지만 고준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화상 흉터를 공개하면서 자신감을 느꼈다. 예전에는 화상 환자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싫어할까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준은 어머니와 함께 흉터를 지우러 병원을 방문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그때 5세 소녀를 만났다. 모자를 쓰고 있던 소녀의 모자가 벗겨지자 전신 화상이어서 머리카락이 없었다. 그 순간 내 상처가 너무 작게 느껴졌다. 그 아이를 보면서 내가 가진 흉터가 얼마나 작은지 깨달았다"고 전하며 당시 느낀 감정을 공유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고준은 어린 시절의 고통과 화상 흉터를 딛고 성장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진정성과 감동을 전달했다.

사진= 채널A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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