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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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컵 처음 봐"…이이경, 사생활 DM 싹 다 삭제? 폭로자 영상 녹화 공개했다 "오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4 09:06 / 기사수정 2025.12.14 09:06

엑스포츠뉴스DB, 이이경
엑스포츠뉴스DB, 이이경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했던 A씨가 이이경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모두 삭제했다며 이를 주장하는 영상 녹화를 공개했다.

13일 A씨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오잉??”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이이경의 계정에 접속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는 과정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이경 공식 계정에서 DM을 누르자, 마치 이이경 측이 기존 대화를 삭제한 듯 ‘혼자 보낸 메시지’만 잔뜩 남아 있는 화면이 보였다. A씨는 이 상황이 황당한 듯 “오잉??”이라는 짧은 멘트를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왜 지움, 어차피 화면 녹화가 있는데”, “본인이 한 말 다 지웠네”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이경은 사생활 관련 대화 자체를 나눈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어, 관련 내용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이이경은 지난 6일 열린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은 느낌”이라며 심경을 전했고, “용의자가 회사로 사죄와 선처를 구하는 메일을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A씨 계정
A씨 계정

A씨 계정
A씨 계정


한편 A씨는 12일에도 A씨는 자신의 계정에 “아직도 AI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저도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음”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이이경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 일부가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월 26일, 이이경으로 지목된 남성에게 “저의 이상형이다. 혹시 외국인도 괜찮냐”는 메시지를 먼저 보냈다.

이후 A씨는 노출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꽃 스티커로 가려 전달하며 대화를 이어갔고, 해당 남성은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하다”,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 “E컵? 태어나서 본 적이 없다” 등 노골적인 발언이 담겼다.

다만 공개된 영상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이전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이이경이라고 주장하는 인물과의 음란한 대화 내용과 셀카를 공개하며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는 즉각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반박한 바 있다.

A씨가 게시글 게시와 삭제를 반복하며 논란이 장기화되자, 이를 지켜보는 대중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향후 사태가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A씨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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