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32
연예

박수홍, 아내 덕에 버텼다더니…♥김다예 "안쓰럽고 불쌍" 속내 밝혔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28 12:50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김다예/엑스포츠뉴스DB 박수홍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김다예/엑스포츠뉴스DB 박수홍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단단한 연대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27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처음 밝히는 박수홍♥김다예 첫 만남부터 시험관 출산까지 전부 공개합니다(딸 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김다예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회상했다.

그는 "2020년도 연애 할 때 그때 당시로는 자세한 내막을 몰랐지만 크게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 (박수홍이) 뛰쳐 나가고 연락이 안 됐다"며 박수홍이 가족 문제로 인해 심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지혜는 "연애 할 때는 너무 사랑하는 그럴 때라 좋은 기억인데 다예는 마음이 짠한 게 감당이 힘든 아픔을 가지고 있다"며 김다예의 상황을 안타까워했고, 김다예는 김지혜의 위로에 눈물을 훔쳤다.

박수홍이 "우리 진짜 사랑하는데 그때는 내가 안쓰러운 부분도 되게 많았을 것 같다"며 추측하자 김다예는 "안쓰럽고, 너무 불쌍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당시 남편의 처지를 바라보며 느꼈던 복잡한 감정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현재 두 사람은 딸 재이를 품에 안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김다예는 "나쁜 게 나쁜 게 아닌 게 그때 힘든 일이 없었다면 결혼을 못 했을 것 같다"며 역경이 오히려 결혼을 향한 힘이 됐음을 밝혔고, 박수홍 역시 "나도 그렇다"고 공감했다.

"버티면 이런 (행복한) 날이 오더라"고 말한 박수홍은 "김다예가 예전에 나한테 오빠가 죽으면 따라 죽을 거라더라. 그 말이 '다 나를 버린 거 아니고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구나'를 느꼈다"며 길고 힘든 싸움 속에서 힘이 되어준 김다예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다예는 "일단 살려야 되니까. 어떻게든 지켜야겠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일이) 공론화가 되면서 제가 옆에 있다는 이유로 같이 공격을 받았다"며 악성 루머로 원형 탈모까지 겪었던 어려움을 전하기도 했다. 

엑스포츠뉴스DB 박수홍
엑스포츠뉴스DB 박수홍


현재 박수홍은 친형 부부에게 회삿돈과 출연료를 횡령당한 혐의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고등법원 제7형사부(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씨와 형수 이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당시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은 "가족과 본인의 삶에 대한 깊은 회의까지 느끼며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리게 됐다. 지금의 아내가 없었더라면 상상하기조차 싫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박수홍의 심경을 대변한 바 있다.

법적 공방이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보여주는 굳건한 연대는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