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장우혁이 오채이를 향한 진지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장우혁, 프로파일러 배상훈, 오마이걸 효정, 유튜버 말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파일러 배상훈은 탁재훈보다 1살 동생으로 1969년생이라고 말하면서 "돌싱 아니다. 결혼을 안 했고, 맞선만 100번을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배상훈은 "여성분들이 제 직업에 대해 처음에는 좋아하시는데, 나중에는 발가벗겨지는 느낌을 받으시더라. 주선자를 통해 결혼을 하면 피곤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하신다"면서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거짓말을 하면 100% 안다. 그래서 문제다. 레이더가 항상 켜져있다. 여자친구도 제가 거짓말임을 알아챘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이상민은 "짝을 찾고 싶어서 '나는 솔로' 출연 신청까지 하셨다는데?"라고 놀랐고, 배상훈은 "거의 출연까지 할 뻔했다. 외딴섬에서 50대 남녀가 사랑을 찾은 콘셉트였는데, 다른 출연자분이 펑크를 내는 바람에 촬영을 못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게 학기 초에 촬영이 예정이었다. 그래서 '나는 솔로'에 출연하려고 한 학기 강의를 전부 취소했는데, 촬영이 취소된거다. 작가님들도 제 연락을 피하고..."라면서 웃었고, 이에 탁재훈과 이상민은 "(배상훈만 빼고) 몰래 촬영한 것 아니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장우혁은 현재 썸을 타고 있는 배우 오채이를 언급했다. 장우혁은 "'신랑수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됐다. 제가 '신랑수업'에 출연하기 전에는 사귀기만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연애 세포가 폭발해서 결혼 생각까지 하게 됐다"면서 웃었다.
장우혁은 "꼭 그 분과 결혼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오채이와) 만나면서 정말 설렜다. 카메라 없이도 당연히 만났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마음을 이어가려고 한다"면서 애정을 보였다.
탁재훈은 오채이를 검색해 사진을 봤고, 장우혁은 "기분이 나쁘다. 사진 확대는 왜 하는거냐. 이상한 사람이네"라며 반응했다. 이에 김준호가 "왜 이렇게 민감하냐"고 장난쳤고, 장우혁은 "내 여자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