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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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남매 장녀' 남보라, 연예계 생활 힘들었나…"무시의 연속, 오래 일해도 외로워" 눈물 (남보라)

기사입력 2025.11.22 22:12

장주원 기자

사진=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남보라가 같은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는 동생 남세빈을 걱정하며 눈물을 보였다.

21일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서는 '동생이 연기 한다고 했을 때... 사실은 깜짝 놀랐어요 (진짜?) 처음 터놓는자매의 속마음'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이날 남보라는 동생 남세빈과 함께 수원 행궁동을 떠나 카페 투어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남보라는 "나는 네가 처음에 배우 한다고 했을 때 진짜 놀랐다. 앳된 얼굴로 교복을 입고 '연기하고 싶다'고 말한 장면이 생생하다. 처음에는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좀 하다가 진로를 바꾸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진=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이에 남세빈은 "언니는 이 길을 먼저 걸어 봤으니까. '여기는 쉽지 않으니까 정신 바짝 차려야 된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그 얘기를 하는 토대가 이 길의 힘듦을 아니까 똑같이 걷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무의식적으로 이야기했나 싶었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네가 상처받을까 봐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한 거다. 왜냐하면 상처 받을 일이 많다. 초반 신인 때는 무시의 연속이다. 그래서 잘 견뎌냈으면 하는 마음에 그렇게 호된 말로 나간 거다"고 털어놨다.

사진=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남보라는 "네가 언제는 나한테 왕 울면서 '언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만하라고'라며 엄청 화낸 적 있었다. 네가 나한테 극대노하는 거 보고 '내가 진짜 큰 실수 했구나' 싶었다. 너랑 나랑 분리해서 생각하려고 그때부터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남보라는 "(어느 날은) 카메라 앞에 앉아 있는데 너무 사무치게 외롭더라. 방송이라는 게 오래 일을 해도 외로운 직업이구나를 너무 깨달았다"며 "어느 날은 너랑 동갑인 애랑 촬영을 했다. 오래 일한 나도 이렇게 외로운데 저 애는 얼마나 외로울까? 너도 현장 가면 진짜 외롭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영상 캡처


남보라는 "근데 나는 항상 옆에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그나마 좀 견딜 수 있었는데, 너는 이제 혼자 하는 모습이 조금 그랬다. 그래서 내가 좀 더 너한테 마음이 쓰였나 봐"라고 눈물을 흘리며 동생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보라는 "솔직히 나의 심정은, 네가 잘됐으면 좋겠고 그래서 내가 네 덕을 봤으면 좋겠어"라고 유머 섞인 농담을 전하며 동생을 응원했다.

사진= 유튜브 '남보라의 인생극장'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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