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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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전남편 빚 200억 떠안은 과거…"집에 빨간 딱지, 죽고 싶다는 생각도" (혜은이)

기사입력 2025.11.21 15:15

장주원 기자
사진=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혜은이가 과거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20일 유튜브 채널 '어쨌든 혜은이'에는 '인생 쓴맛 세게 겪어본 세 여자! 알고보니 모두 ‘이것’을 거쳐간 소름 돋는 이야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혜은이는 '절친 라인'인 김학래·임미숙 부부와 이경애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영상 캡처


'공황 장애'라는 공통점이 있는 세 사람은 공황장애의 고통에 대해 경험담을 주고받았다. 공황장애가 있다고 고백한 혜은이는 "처음에는 병인지 몰랐다. 가슴을 누르는 것 같고, 막 떨렸다"고 밝혔다.

이어 혜은이는 "노래할 때도 마이크를 잡으면 벌벌벌 떨렸다"고 생각보다 심각했던 공황장애 증세를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영상 캡처


임미숙은 "언니는 살면서 제일 가슴 아프고 눈물 날 때가 언제였냐"며 질문했고, 혜은이는 "살던 집에서 쫓겨날 때지, 뭐"라고 밝혔다.

혜은이는 "집에 빨간 딱지를 여러 번 붙이는데 우리 아들이 '엄마 저게 뭐야?' 그러더라. 그래서 '저거 예쁘라고 가져다 붙인 거야'라고 했다"고 전하며 슬픈 사연을 이어갔다.

사진=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영상 캡처


이어 혜은이는 "힘들 때는 뭔가 돈이 될 만 한 일을 해야 돼서 방송도 못 한다. 나이트 클럽 이런 거 해야 됐다. 그런 걸 할 때는 슬픈 정도가 아니라 오죽하면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영상 캡처


혜은이는 "기도원에서도 1년 이상 있었다. 가려고 간 게 아니라, 미국으로 가려고 티켓을 알아보니까 가기 전 갭이 있는데, 그동안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기도원에 가서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혜은이는 1984년 사업가와 결혼하며 딸을 얻었지만 4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9년 이혼했다. 김동현의 빚 보증을 섰던 혜은이는 그가 채무 상환 능력을 상실해 200억 원에 달하는 채무를 떠안았다.

사진= 유튜브 '어쨌든 혜은이'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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