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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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눈물 펑펑 쏟은 사연? "그렇게까지 울 계획은 없었는데…" [엑's in 도쿄돔]

기사입력 2025.11.19 16:58 / 기사수정 2025.11.19 17:19

르세라핌.
르세라핌.


(엑스포츠뉴스 도쿄, 장인영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도쿄돔 입성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19일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일본 도쿄돔에서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 투어 2회차 공연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르세라핌은 아티스트들의 '꿈의 공연장'이라 불리는 도쿄돔에 데뷔 3년 만에 입성하게 됐다. 

홍은채는 '도쿄돔 입성'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면서, "무대에서 다같이 운 게 처음이었다. '왜 그렇게 울었을까'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 보니 다섯 명 모두에게 (도쿄돔은) 마음 한구석의 꿈이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도쿄돔에) 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 때도 많았고 간절하게 가고 싶었기 때문에 (그동안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결국 해냈구나 싶더라"라며 "팬분들 앞에서 함께 기뻐할 수 있어서 여러 가지 감정의 눈물이 났던 것 같다. 그렇게까지 펑펑 울 계획은 없었는데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왼쪽부터) 사쿠라, 홍은채, 카즈하, 허윤진, 김채원.
(왼쪽부터) 사쿠라, 홍은채, 카즈하, 허윤진, 김채원.


데뷔 3년 만에 '도쿄돔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만큼 르세라핌의 다음 목표는 어디일지 궁금해졌다.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닛산 스타디움일까. K팝 아티스트 중에는 세븐틴과 트와이스가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 바 있다. 

홍은채는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지'라는 생각보단 이렇게 도쿄돔까지 오게 된 것을 보면서 팬분들한테 고맙기도 하고 피어나(팬덤명)와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생겼다"고 고마워했다. 

지난 18일 개최된 1회차 앙코르 공연에서 르세라핌은 다수의 콘서트로 쌓은 노하우와 내공을 빛냈다. 약 200분 동안 모든 에너지를 불태우며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한 것. 특유의 '칼각'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라이브도 빛났다. 

눈에 띄게 향상하는 실력에 관해 허윤진은 "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늘 성장하고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어떤 것에 연연하지 않고 우리의 떳떳한 모습을 모습을 보여주는 게 목표"라면서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쏘스뮤직, (P)&(C) SOURCE MUSIC / ⓒ'25 SANRIO CO., LTD. APPR NO. L662940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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