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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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kg 감량' 이용식, 손녀딸과 함꼐 7km 마라톤 완주…"손녀 위해 뛰었다" (아뽀TV)

기사입력 2025.11.10 19:22 / 기사수정 2025.11.10 19:22

장주원 기자
사진= 유튜브 '아뽀TV'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아뽀TV'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용식이 7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녀딸과 함께하는 7km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73세 할아버지의 도전! 과연 완주 할수있을까?!'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아뽀TV'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아뽀TV' 영상 캡처


이날 이용식은 손녀와 함께 광화문부터 여의도까지 약 7km를 달리느 유아차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도전을 시작하기 전, 이용식은 "나는 수민이에게 농담 삼아서 얘기했는데, 그게 진담이 돼서..."라며 유모차 마라톤 대회 참여에 걱정을 드러냈지만, 곧 "나는 이엘이랑 완주할 수 있다! 아자!"라며 포부를 내비쳤다.

마라톤 대회 당일, 이용식은 가족과 함께 광화문으로 향했다. 3세대가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가 개최하기 전 무대 인사에 선 이용식은 "오늘은 제가 참 뜻깊은 날이다.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지 50주년 되는 해이고, 매일 아침 50년 동안 이 거리를 여의도 방송국까지 출퇴근했는데, 오늘은 제 손녀 이엘이와 함께 승용차가 아닌 유모차로 여의도에 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아뽀TV'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아뽀TV' 영상 캡처


대회가 시작되고, 이용식은 틈틈히 팬 서비스로 참가자들과 사진을 찍어 주며 여의도를 향해 달렸다. 73세의 나이에도 열심히 달리는 이용식의 모습에 딸과 사위는 "예전에 비하면 너무 잘한다. 한 번도 안 쉬고 여기까지 걸어온 것도 대단한 것 같다"며 감탄을 드러냈다.

마라톤 결승선 지점, 비록 뒤에 아무도 없는 상황이지만 이용식은 "지금 두 시간 동안 온 거다. 두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온 거다"며 뿌듯함을 드러냈고, 마라톤을 통솔하는 경찰관은 "조금만 더 힘내 주십쇼. 파이팅입니다"라며 격려를 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아뽀TV'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아뽀TV' 영상 캡처


완주를 마친 이용식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도망갈까 생각도 하고, 마포 어느 골목으로 튀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제 앞에 있는 생후 6개월의 귀한 손녀를 위해서 뛰고 달리고 걸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용식은 "마지막 종점을 향해서 올 때 뒤에서 밀어 주신 경찰 아저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경찰차가 없었으면 제가 포기했을 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유튜브 '아뽀TV'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아뽀TV' 영상 캡처


이어 이용식은 "제가 마라톤을 한 이유는 딱 하나다. 우리 손녀, 하나밖에 없는 내 손녀에게 정말 아름다운 추억을 전해 주고 싶었다"며 손녀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유튜브 '아뽀TV'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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