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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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까지" 랄랄→비비, 스타들의 'ADHD' 고백…증세 어떤가 보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05 19:10

랄랄, 비비, 기안84/엑스포츠뉴스 DB
랄랄, 비비, 기안84/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성인 ADHD 증세를 경험한 스타들의 고백이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4일 랄랄은 유튜브를 통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및 행동 장애) 증세로 인해 겪은 해프닝을 고백했다. 

그는 하와이 여행 중 공항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린 뒤 무사히 찾았다며 "그래도 비행기가 6시간 연착돼서 찾을 수 있었다. 미친듯이 뛰어다녀서 비행기 타기 5분 전에 겨우 찾았다"고 말했다.



앞서 랄랄은 한 차례 자신의 채널에서 ADHD임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약 먹고 있다. 딸이 있는데 저를 닮을까봐. 엄마가 산만하면 애도 산만할 거 아니냐"라며 딸을 위해 약물 치료 중인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밤양갱'으로 알려진 가수 비비(BIBI) 또한 지난 2022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해 ADHD를 고백했다.

이후 유튜브 콘텐츠에서 비비는 복용 중인 ADHD 약을 공개하며 "출장 가는 일이 많아서 항상 들고 다닌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 역시 ADHD를 고백한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는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 그것도 좀 있고 ADHD도 있다"고 고백했다.



앞서 기안84는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집중력 문제와 사회적 어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병원을 방문한 뒤 사실 녹화를 하러 가면 가끔 무슨 얘기를 하는 지 모를 때가 있다"며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잇따른 고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다. ADHD는 단순히 '산만한 성격'으로 치부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ADHD 증세를 숨기기보다 공개적으로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이들의 용기가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W Korea'·'인생 84'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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