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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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슈화 "화가 나, 이상하게 포토샵"…결국 회사 폭로, 원본 공개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7 14:05

왼쪽 소속사 보정본, 오른쪽 원본
왼쪽 소속사 보정본, 오른쪽 원본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아이들(i-dle) 멤버 슈화가 다시 한 번 소신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최근 슈화의 셀카 사진이 포토샵으로 보정된 채 공개됐는데 이는 슈화의 요청이 아닌 소속사의 결정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슈화는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이거 원본이요. 회사가 이상하게 포토샵 해가지고 화가나서 포토샵 하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하며 원본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내가 마지막 사진 다 확인해서 보낸 건데 갑자기 이렇게 됐다. 네버버(팬덤명)한테 보내는 사진인데...이상하게 주지 말라고 했다. 나도 받고 싶지 않은 사진 왜 네버버한테 주는데"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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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외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포토샵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슈화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택하며 팬들로부터 "역시 슈화답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평소 슈화는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 개인 계정을 통해 화장 및 꾸미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직접 밝히며 화제를 모으기도.

당시 슈화는 "저는 물질주의자는 아니지만 삶을 즐기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항상 저한테 '왜 너는 화장도 안 하고 네일도 안 하고 염색도 안해?' 라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많이 꾸미지는 않지만 외출하기 전에 거울을 보고 머리도 빗고 깔끔하게 단장하고 나간다. 왜냐하면 이게 편하니까요"라며 소신을 전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추구하는 게 다 다르고 취향도 다르다는 것을 안다. 저는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하고 이런 제 모습이 좋다. 남들이 보기에는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저는 제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이게 바로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라며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판단할 지 몰라도 저는 항상 당당한 이 모습 그대로 저를 계속 사랑할 거다"고 당당히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슈화
엑스포츠뉴스DB 슈화


이처럼 꾸밈보다 진심을, 이미지보다 진정성을 선택한 슈화의 태도가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슈화가 속한 아이들(I-DLE)은 지난해 12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원 재계약을 완료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소속사는 "(여자)아이들이 앞으로도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여자)아이들이 7년간 쌓아온 자신들의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해 큐브엔터와 함께 더 넓은 무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슈화 버블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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