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무명 때 2~3년 친구도 못 만나…한 생겼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송가인이 대학시절 친구를 만나 과거를 회상했다.

20일 송가인 유튜브 채널에는 '이거 방송 나갈 수 있는 거여??? 송가인 찐친즈 등장하자마자 방송 불가 토크 대방출! 송가인 비밀~ 다 까(?)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송가인은 대학 친구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송가인 친구 서진실은 "근처 살았으니까 공연 끝나면 전화를 한다. '나 몇시에 끝나는데 너네 집에서 밥 먹어도 돼?'하면 오라고 해서 밥해서 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미리는 "엄마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서진실은 "얘는 돈이 없는데도, 수중에 5만원 있으면 다 빌려준다"라며 통이 컸던 과거를 폭로했다.





송가인은 "석영이가 말렸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윤석영은 "너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네 거를 챙겨라(라고 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송가인이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손님은 없고 직원만 있는  클럽이었다. 룸이 있었는데 연습을 했다. 손님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서진실은 송가인에게 귀여운 주사가 있다며 "무명 시절에 말 못하는 힘듦이 있었던 것 같다. 울 일도 아닌데 울었다. 나만 몰라서 울고 엄마 보고 싶어서 울고. 원래는 그렇게 안울었다"라고 회상했다.

송가인은 "무명 때 친구들을 아예 못만나고 2~3년 동안 연습만 하면서 친구들 보고 싶어도 영상통화만 하고"라며 "그때 한이 많이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송가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