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효리 SNS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상순이 자신의 조언을 듣고 고백에 성공한 한 청취자에게 칭찬을 건넸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에서 이상순은 청취자와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순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상암 하늘공원을 소개하며 라디오를 시작했다.
이상순은 "상암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 가장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해 있어 서울 도심과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특히 가을이면 언덕 가득 억새가 피어나 바람 따라 흔들리는 모습이 무척 근사하다고 한다. 귀여운 이름의 셔틀버스인 '맹꽁이 열차'를 타거나 계단을 걸어서 갈 수 있다. 햇빛에 반짝이는 억새들이 정말 장관이다. 방송만 아니면 저도 한 번 가 보고 싶다"라고 청취자에게 소개했다.

사진= 이상순 SNS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이상순은 "지난주, 소소데이에 주말에 고백한다고 소소한 고백 방법 물으셨던 그분이 답이 왔다"며 한 사연에 눈길을 돌렸다.
청취자는 "주말에 고백했는데 사귀자고 하기엔 너무 쑥스러워서 '내가 널 좋아해도 될까?' 하고 물어봤습니다. 그 친구는 마음대로 하라고 하네요. 좋은 신호가 아닌가 싶어요"라며 고백 후기를 전했다.
이상순은 "어떤 톤으로 얘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마음대로 하라는 말은 '날 좋아해도 된다' 그런 뜻이니 아주 잘하셔야 된다. 아주 용기 있게 이야기 잘하셨다"고 폭소하며 칭찬을 건넸다.
한편, 이상순과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으며 약 11년 간 제주도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서울로 이사했다.
사진= 이효리, 이상순 SNS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