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손태영 子 룩희, 美 축구팀 입단했다 "운동에 진심, 일렉기타도 잘 쳐"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손태영이 축구에 푹 빠진 아들 룩희 군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서는 '손태영 '제발 그만하세요…' 선 넘는 루머에 최초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인과 카페에 간 손태영은 지인이 "룩희가 요즘 진짜 열심히 먹던데"라며 간식을 챙겨주자 "체력을 키워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룩희는 축구 선수하는 거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선수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다. 어릴 때 한국에 있을 때 학교에서 체육활동을 할 때 축구를 했는데 재밌었나 보다. 주말마다 개인 훈련을 했다. 그런데 얘는 그게 진심이었나 보다. 그러다가 미국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학교에 클럽이나 팀들이 있지 않냐. 룩희가 축구를 조금 했으니까 축구팀에 가입한 거다. 그때 시합에서 이기니까 승부욕, 경쟁심을 느낀 거 같다. 내 생각엔 이거에 매력을 느낀 거 같다"며 "가을에 축구를 하고 겨울에 농구를 하는데 농구는 진짜 아니더라. 축구가 낫구나 싶었다. 자기도 그 다음 학년 되니까 농구를 안 하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손태영은 "룩희한테 항상 그런다 '엄마는 어떻게 해줄 수 없다. 네가 정말 하고 싶으면 네가 클럽 찾아보고 네가 입단 테스트 받아 봐라. 엄마가 데려다주는 건 얼마든지 해줄 수 있다'고 했고 했더니 8학년 때인가 자기가 (축구팀을)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오히려 고맙다. 미국 왔는데 운동할 줄 아는 거 아무것도 없고 그렇다고 애한테 갑자기 '야 음악 해' 이럴 수는 없지 않냐. 룩희가 일렉기타를 잘 치긴 하는데 그거보다 축구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요즘 공부도 열심히 한다"고 안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큰 키에 권상우를 닮은 듯한 훈훈한 외모의 룩희 군의 근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태영은 지난 2008년 동료 배우 권상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손태영과 자녀들은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다. 

사진 = 손태영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