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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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임 "없는 살림에 부모님 지원 多…7살 때 무대 데뷔" (백반기행)

기사입력 2025.10.04 20:26

'백반기행' 방송 캡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김용임이 어린 시절 넉넉치 않았던 집안 사정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트로트계 대모' 김용임이 게스트로 출연, 충북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영동의 맛집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로트 가수 김용임은 "요즘 가을철이라 공연도 많고, 방송도 많다"며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공연 전에 최대한 잘 챙겨 먹으려 노력한다는 그는 "보리굴비 하면 생각나는 게 있는데, 저희 아버지 밥상에 보리굴비가 올라왔었다"며 "저희가 7남매였는데, 다들 눈빛이 반짝반짝했다. 그런데 제가 막내였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막내딸은 이뻐하니까 몰래 주시더라. 먹어보게 해서 보리굴비 맛을 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허영만은 "보리굴비도 올라올 정도면 가사가 넉넉하셨겠다"고 말했는데, 김용임은 "그건 아니다. 돈 버는 것도 엄마가 하시고, 집안 일도 다 챙기고 아이들 챙기는 것도 엄마가 하셔서 고생이 많으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없는 형편에서도 무용도 가르쳐주셨고, 노래를 정식으로 배우게 선생님도 붙여주셨다. 아버지의 꿈이 방송에 나오는 거셨는데, 그게 한이셨던 것 같다"며 "얼마나 극성이셨냐면 쇼 단장님을 찾아가셔서 테스트를 받게 해달라고 해서 무대에 올라갔었다"면서 7살의 나이에 데뷔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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