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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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결혼♥' 김옥빈, 남자친구도 없는데 '8년 전' 부케 받은 까닭…"촬영 중 약속"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04 11:01 / 기사수정 2025.10.04 11:01

김옥빈/엑스포츠뉴스DB, 웨딩화보
김옥빈/엑스포츠뉴스DB, 웨딩화보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김옥빈이 8년 전 서유정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지난 2일 서유정의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에는 '[EP02] 김옥빈이 받은 서유정의 부케, 그 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서유정과 김옥빈은 약 10년 전 함께 출연한 드라마 '유나의 거리'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결혼할 때 서로가 부케를 받자고 약속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옥빈과 서유정은 지난 2014년 방영한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각각 강유나, 김미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김옥빈은 "우리가 '유나의 거리' 촬영할 때 약속한 게 있었다. 둘 다 남자친구 없는 상태였는데 언니가 먼저 가게 됐다. 그 당시 남자친구가 없는 상태였는데도 부케를 받게 됐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는 못 갔다"고 오래 전 부케를 받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에 서유정은 "우리가 서로 부케를 받자고 한 것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한 뒤 김옥빈의 눈치를 보며 "죄인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김옥빈은 "우리가 촬영 할 때 언니랑 나랑 같이 사는 방 소파에 누워서 촬영하다가 조명 세팅할 때 수다를 떨었다. 그 때 유나가 결혼하면 미선이가 부케를 받고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결혼하게 되면 우리가 서로 부케를 받자고 서로 약속했었다. 누워서"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서유정은 "얘는 그 약속을 지킨 거다. 난 까먹고 부탁한 거다"고 말했고, 김옥빈은 "진짜 웃긴다. 난 언니가 알고 부탁한 줄 알았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유정 그리고 주정' 캡처


서유정은 "내가 유튜브 한다고 첫 회의할 때 옥빈이밖에 생각 안 났다. 부케처럼"이라며 "전화로 '지금 회의 끝났는데 언니 유튜브 할 건데 너 나와야지. 나와줄거지?' 물었더니 '어 언니 나가야지' 이랬다. 이런 사람이 어디있냐"며 김옥빈의 의리를 칭찬했다.

김옥빈은 "언니의 새로운 시작이 앞으로 꽃길만 펼쳐졌으면 좋겠다. 그 앞길에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뭐든 할 거다"고 말하며 남다른 우정을 입증했다.

한편 김옥빈은 오는 11월 16일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에게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정 그리고 주정'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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