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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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유성 사망…김신영, 끝까지 챙겼다

기사입력 2025.09.26 08: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선배 전유성을 끝까지 챙겼다.

전유성은 25일 오후 9시 5분 폐 기흉 악화로 입원 중이었던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76세.

故 전유성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다. 

25일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엑스포츠뉴스에 전유성의 현재 상태와 관련해 "누워서 딸에게 보고 싶은 사람을 얘기하고 딸이 연락하는 상황이다. 어제 병원에 갔을 때는 제자들도 있었고 김신영이 끝까지 옆을 지키고 있었다. 나와는 '형, 조금 먼저 가는 거야. 영겁의 세월에서 몇십 년의 차이가 있겠냐. 우리도 형을 뒤따라갈 거다. 우리 거기서 다시 만나자'라는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은 협회원들에게 위독함을 알린 뒤 병문안이 어렵다면 영상 편지 등을 보내 달라는 공지를 전했다.

그는 "스케줄 때문에 못 가서 아쉬울 수 있지 않냐. 살아생전에 볼 수 있게 영상을 받았고 편집해서 유성이 형이 볼 수 있게 해줬다. 울먹이면서 하는 사람도 있고 했다"라며 후배들의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전유성을 병문안했던 코미디언 이경실 역시 자기 계정에 "오빠의 가족 따님·사위와 함께 울후배 김신영이 옆에서 떠나질 않고 물수건을 갈아가며 간호하고 있었다. 오빠가 신영이의 교수님였다고, 제자로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고마웠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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