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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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매니저 부승관, 골반 끌며 부상투혼…"땀 닦아주고 걸레질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9.24 15:22 / 기사수정 2025.09.24 15:22

세븐틴 승관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븐틴 승관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상암, 정민경 기자) 김연경이 이끄는 배구팀 '원더독스' 매니저가 된 승관이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첫 방송을 앞둔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연경, 승관(세븐틴), 표승주, 권락희 PD가 참석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배구팀 매니저로는 세븐틴의 승관이 힘을 보탠다. 평소 배구 팬으로 잘 알려진 승관은 선수들과의 친밀한 케미는 물론, 팀 내 에너지 충전소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매니저로 변신한 부승관은 "MBTI가 'N'의 끝판왕이라 이날만을 상상해왔다. 감독님과 선수님, 많은 배구인들과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뻤고 무엇보다 매니저라는 역할로 선수분들을 서포트할 수 있어 기뻤다. 저에게는 연예인 같은 분들"이라고 사심을 드러냈다.

 

세븐틴 승관은 그룹 활동을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매니저 역할에 충실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승관은 "제가 콘서트를 할 때도 목이 안 쉬었는데 여기서 목이 나간 적이 있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남다른 응원 열정을 내비쳤다. 이를 듣던 김연경은 "콘서트 준비와 녹화 시즌이 겹쳤다. 한 번은 촬영하고 또 콘서트 준비하러 가고 하더라. 그 다음날 승관이 골반을 끌고 오더라"라며 부상 투혼까지 전했다.


매니저의 역할에 대해 승관은 "락커룸에서 유니폼 준비를 한다거나, 경기 중에 물이나 부스터 찾아준다거거나 한다. 작전타임 때마다 담당하는 선수의 땀도 닦아드리고 마인드 코치를 한다. 제가 전술을 짜거나 하는 역할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잘 하고 있어' 하는 응원을 한다"고 전했다.

승관은 "세븐틴 부승관이 왜 저기서 걸레질을 하고 있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 방송에서만큼은 원더독스 매니저 부승관이다. 감독, 코치, 제작진분들이 프로그램을 멋있게 만들어내기까지 열심히 서포트할 마음으로 출연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면 후회가 없을 것 같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김연경은 "이렇게 빨리 감독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며 "프로그램의 취지가 좋았고, 배구를 더욱 알릴 수 있겠구나 싶어 출연하게 됐다. 감독으로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신인감독 김연경'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또 "최근 많은 스포츠 예능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골프나 야구나 다른 종목들은 이미 많은 예능들이 나오고 있다. 배구 예능은 처음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28일(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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