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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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범, 다짜고짜 천만 원 빌려달라는 요구에 당혹 "욕까지 선물로"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5.09.22 14:3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맨 김대범이 천만원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당하자 무례하게 욕을 하는 DM을 공개했다.

김대범은 2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프사 없고 가계정에 게시물도 없는 누군지도 모르는 분이 다짜고짜 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면 당황스럽습니다. 경제적 여건도 안 되지만 모르는 분께 돈을 빌려줄 수는 없어요. 그런데 제 수명을 늘려주고 싶으신 건지 욕을 선물로 주시고 가시네요. 덕분에 빵터졌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식의 곤란한 상황이 생겨서 평소에는 디엠을 닫아놓는데 햄버거 기프티콘 이벤트 때문에 당첨자께 기프티콘을 보내드려야 해서 잠시 열어놨다가 이런 일도 다 당해 보네요. 가끔 여러 사정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연이 안타까울 때도 있지만 모르는 분께 돈을 빌려드릴 순 없습니니다. 돈을 빌리시려면 저에게 돈을 빌려준 제 친구들 신한, 하나, 국민 이런 친구들에게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라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공개한 캡처에는 익명의 인물이 "형님 영상 잘 보고 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코인하다가 엄청 손해를 많이 봐서 너무 힘들어요. 제 주민등록증도 보내드리고 다 할 테니까 천만원 정도만 빌려주시면 안 될까요? 꼭 갚을게요. 투자하면 대박나는 코인 소스도 알려드릴게요. 빌려주시면 평생 팬하겠습니다"라며 천 만원을 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김대범은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지금 대출금 때문에 여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분께 그런 큰 돈을 빌려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라며 정중하게 거절의 뜻을 전했다. 

그러자 조금 전까지 정중했던 인물은 "ㅋㅋㅋ 그지새끼 나이쳐먹고 천도 없냐 ㅋㅋㅋ"며 돌변해 씁쓸함을 남겼다. 

한편 김대범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사진 = 김대범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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