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미우새' 김종국이 작은 규모의 결혼식에 많은 이들을 부르지 못했음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최근 화제의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김종국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김종국은 지난 5일 비연예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결혼 발표부터 예식까지 모두 조용히 진행됐다. 신부의 정체도 많은 궁금증을 낳았다. 이에 LA 출신 화장품 사업가, 20살 연하의 영어강사 딸 등이라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날 김종국이 아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난 유일하게 운동으로 싸웠다"며 아내는 운동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소문이 많이 났으니까 이야기 해도 되냐. LA 분이 아니냐"며 여러 소문들을 언급했다. 김종국은 "다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결혼한다는 것만 맞다. 성별 빼고 다 아니다"라며 "근처도 안 갔다"고 강력 부인했다.
김희철은 "그럼 이것도 가짜냐. 김종국 신부 치면 다 나온다"며 얼굴까지 공개된 듯한 뉘앙스로 말했다. 이어 김희철은 바벨 신부를 들고 입장하는 김종국 AI 영상을 보여줬고, 김종국은 "그 정도로 정신나간 애는 아니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 반응을 묻자 김종국은 "우리 어머니 좋아하셨다. 내 나이에 반대를 왜 하냐"며 아버지 역시 "좋아하셨다"고 반응을 전했다.
또 김희철은 "'미우새' 팀은 왜 안 불렀냐"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것. 이에 김종국은 "결혼식을 워낙 작게 한다"며 신부, 신랑 각 50석씩 총 100석밖에 하객을 받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가족들 제외,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보는 사람들만 불렀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헬스장 관장 형은 불렀다"고 운동 사랑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회에 대해 그는 "친구 시키려고 했는데 재석이 형이 해주신다고 하셔서 재석이 형이 할 것 같고, 축가는 내가 하려고 한다"고도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